한울 3호기 비상상황 가정…발전소 초동소방대 초기 화재진압 등 집중 훈련
이번 훈련에는 경북소방본부를 비롯한 119특수구조단, 울진소방서, 한울원전 자체 소방대, 방사선비상의료지원센터(REMC) 등 150여명이 참가했고, 소방차 11대, 다목적 무인파괴 방수차, 응급구급차 등 전문장비 15대가 투입됐다.
한울원전은 이날 지진으로 인한 한울원전 3호기의 비상상황을 가정해 발전소 초동소방대 초기 화재진압, 자체소방대 출동 및 REMC 응급환자 구호 훈련을 시작으로 울진소방서 대형화재 진압, 119특수구조단의 인명구조와 방사선피폭환자 제염 등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이희선 한울원자력본부장은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비해 체계적인 재난대응 실전훈련을 기획·시행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위기대응능력 제고 및 안전한 원전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한울원전은 경북소방학교와 방사능방재교육 전문강사 및 원자력 사고대응분야 전문가 양성을 지원하는 ‘원자력 사고대응 교육환경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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