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재단, ‘에너지복지 기술지원센터’ 출범
에너지재단, ‘에너지복지 기술지원센터’ 출범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7.07.1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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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복지 기술지원센터’로 에기연 지정, 7억원 규모 분담금 공동출자 협력

▲ 에너지기술연구원 곽병성 에기연 원장과 서용석 에너지효율소재 연구본부장, 에너지재단 김철종 사업본부장과 우중본 사무총장(왼쪽부터)이 18일 ‘에너지복지 기술지원센터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재단(사무총장 우중본/이하 재단)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곽병성/이하 에기연)은 18일 오전 에기연에서 우중본 재단 사무총장과 곽병성 에기연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복지 기술지원센터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은 에너지 수요관리 측면에서 저소득층의 에너지 소비실태를 반영한 현실에 맞는 지원이 필요함을 인지하고 지난 2012년부터 에기연과 협력해왔다. 더불어 더욱 체계적인 에너지복지 기술 분야 및 에너지정책 관련 연구사업·온실가스 감축․유관분야 협력을 위해 ‘에너지복지 기술지원센터(KEFTAC, Korea Energy Foundation Technical Assistance Center)’를 에기연으로 지정하고 연간 7억원 규모의 기관 분담금을 공동출자해 협력키로 했다.

미국에서도 효율개선사업(WAP)을 기술적으로 지원키 위해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와 기술지원센터(WAPTAC, Weatherization Assistance Program Technical Assistance Center)를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에너지 취약계층 대부분이 인터넷망이나 휴대폰이 없어 통신을 통한 사용량을 수집키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휴대폰으로 1회 측정해 연간 난방에너지소비량을 직접 수집할 수 있는 보일러 전용 미터기를 개발했고, 올해 3,000가구에 시범보급하고 향후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벽체와 창문의 효율과 주택 내부 온·습도 측정을 할 수 있는 에너지 및 환경 미터기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운영 중인 에너지효율개선 관리시스템에 저소득층의 에너지 사용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이 데이터는 저소득층의 기초에너지 보장제도 도입을 위한 에너지빈곤 현황분석 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사업효과를 계량화해 향후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등록을 위한 기준을 마련하고, 2019년부터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등록을 완료해 재단의 에너지복지 활동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2018년에는 모니터링 시스템(벽체․창호)의 상용화 및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등록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중본 재단 사무총장은 “에너지복지 기술지원센터를 통한 에너지효율개선사업으로 저소득층의 기초에너지 보장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에너지빈곤 현황 분석을 분석함과 동시에 궁극적인 에너지복지를 위한 정책적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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