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3일 오전 11시 UNIST 대학본부 6층에서 원전해체 전문인력 양성 협력, 원전해체 정보 교류, 원전해체 관련 기술 공동 연구 협력, KARA-UNIST 협의체 구축을 골자로 하는 ‘KARA-UNIST MOU’를 체결했다.
‘제염 해체 기술’은 2015년 고리 1호기 폐로가 결정되면서부터 꾸준히 부각돼 왔으며, 특히 지난 6월 19일 고리 1호기가 영구정지됨에 따라 그 잠재적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맞춰 협회와 UNIST는 원전해체 기술을 이끌 인력양성을 위해 협력키로 결정했다.
송명재 협회 회장은 “협회의 다양한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협력 네트워크를 UNIST의 원전해체 신기술 연구역량에 접목할 것”이라며 “원전해체 인력양성 기능과 연구개발(R&D)을 연계한 실무교육 프로그램 정립을 통해 선진 원전해체 전문가를 양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무영 UNIST 총장은 “UNIST의 우수한 기술적·인적 기반과 협회의 실무경험을 공동 활용하면 서로 간에 역량을 높이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는 원전해체 분야 저변을 넓히고 지역 내 원전해체산업도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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