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과 장신대는 지난 2016년 8월 26일 ‘에너지효율화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LED 조명기기, 냉난방기 교체와 ‘K-EMS’(KEPCO Energy Management System, 전기, 가스, 열 등 고객의 다양한 에너지 사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하고 제어함으로써 최적의 에너지믹스를 통해 효율향상과 비용절감이 가능한 에너지 통합제어기술)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장신대는 ‘Smart Energy Campus’ 준공으로 고효율 설비 대체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연간 24%에 달하는 에너지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을 포함해 연 1.8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장신대 Smart Energy Campus’ 구축 사업은 LED 및 냉난방 설비 등 에너지효율화 분야 우수 중소기업들의 참여를 통한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모델 구축은 물론 에너지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한전은 K-EMS 기술을 대학교에 적용한 사례를 계기로 앞으로도 에너지효율화 사업의 시장 확대와 수요 창출에 견인하고, 민간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한전은 우수한 K-EMS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나주시·KEPCO-에너지솔루션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나주 혁신산업단지 내 6개 중소기업의 에너지효율 향상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전국 1,158개 산업단지, 92,000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LGU+와 5,000억원을 투자해 2,000여개 공장에 K-EMS 보급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