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충전기로 전기차 2대 충전 가능, 충전기 크기도 1/5로 축소
주로 구내 부설주차장에 설치돼 출입이 불편했던 기존 전기차 충전소를 개선한 신개념 도심형 전기차 충전소는 노상 주차장에 전기차 6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3기를 설치해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소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충전기 케이블을 지하 구조물 속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케이블 길이를 5m에서 10m로 2배 확대해 주차충전 공간 부족 시 이면주차 상황에서도 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완속충전기 수준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기차 2대를 동시에 급속 충전할 수 있어 그동안 지적돼 왔던 급속충전기 미관 저해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한전은 이번 도심형 신개념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계기로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형태의 충전인프라 모델 개발·보급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제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인 전기차 시장의 미래 성장동력 마중물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한전은 그동안 한전 사업소 내 구축한 급속 충전기 209기를 일반에 개방했으며, 전국적으로 도심 생활형 충전소 350기(188개소)와 공동주택에 1,009기(411단지)를 구축해 서비스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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