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안위, ‘한국형원전 안전성’ 확인
체코 원안위, ‘한국형원전 안전성’ 확인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7.10.20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리·새울원자력본부 등 원전시설 방문, 한국형 원전 설계 및 안전특성 확인

▲ 지난 18일 고리·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한 페트르 크르스 체코 원자력안전위원회 부위원장 일행이 한수원 관계자로부터 원전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우리나라 원전 관련시설을 둘러보기 위해 방한한 페트르 크르스(Petr Krs) 체코 원자력안전위원회 부위원장 일행은 지난 18일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이관섭/이하 한수원) 고리·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해 한국형 원전의 설계특성과 안전성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보며 국내 원전의 안전성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페트르 크르스 부위원장은 체코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 안전조사관을 역임했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자문위원회, OECD 원자력에너지기구(NEA) 자문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한 원자력안전 전문가다.

이날 페트르 크르스 부위원장은 체코에 수출을 추진 중인 한국형 원전의 설계에 대한 내용을 들은 후 “체코의 규제요건에도 적합하게 잘 반영돼 안전하게 설계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의 원전 안전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발전소를 직접 둘러본 뒤 “원자력안전문화가 잘 정착돼 있고 발전소 설계도 잘돼 있어 규제기관 입장에서 봤을 때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수원이 개발한 노형인 EU-APR이 최근 유럽사업자협회의 인증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체코 정부는 내년 중 신규원전사업 입찰제안서를 발급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체코 신규원전사업의 성공적인 수주를 위해 현지 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발주자의 니즈를 고려해 러시아, 중국 등 경쟁사와의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코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