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4년간 석탄발전소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 약 61만톤
[국감]4년간 석탄발전소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 약 61만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7.10.2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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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의원실(부산 남구갑)이 발전5사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 9월까지 발전5사가 운영하고 있는 석탄발전소에서 배출한 대기오염물질은 총 60만9,142톤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18만1,070톤이던 배출량은 2015년 17만3,785톤, 2016년 15만7,089톤으로 매년 배출량이 감소하고 있다. 올해는 9월까지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은 9만7,198톤이었다.

발전사별로 살펴보면 남동발전(18만4,798톤), 남부발전(12만2,482톤), 동서발전(11만2,926톤), 서부발전(11만720톤), 중부발전(7만8,216톤) 순이었다.

배출된 대기오염물질별로 살펴보면 질소산화물(NOx)이 총 35만1,794톤(57.8%)으로 가장 많았으며, 황산화물(SOx) 24만4,827톤(40.2%), 총먼지(TSP) 1만2,521톤(2.0%) 순이었다.

가장 많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 발전소는 총 13만4,159톤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 발전소는 삼천포화력(남동발전)이었고, 태안화력(11만2,926톤 서부발전), 보령화력(10만7,455톤 중부발전), 하동화력(7만7,380톤 남부발전), 당진화력(7만6,966톤 동서발전) 등의 순이었다.

이와 관련해 발전5사는 “국내 석탄발전소 13개소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대기오염물질)의 기여도는 전국기준 15%(3위/전체 9개 배출원 中)로 발전5사는 석탄발전소 배출 대기오염물질이 일정부분 미세먼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며 단기대책과 장기대책으로 구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정훈 의원은 “발전5사의 석탄발전소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장기대책, 특히 에너지원 전환은 결국 현 정부의 탈석탄 에너지 정책을 대변하는 것으로 많은 사회적 갈등과 경제적 비용을 야기할 수 있다고”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실제 지난 9월, 석탄에서 우드팰릿으로 에너지원을 교체해 남동발전이 운영(2017.7 가동)하고 있는 영동발전소 1호기의 발전단가는 1㎾h당 235.33원인데 반해, 아직 에너지원을 교체 안한 영동발전소 2호기는 1㎾h당 130.44원으로 104.89원, 약44.6%나 저렴”했다고 밝혔다.

김정훈 의원은 “탈석탄 정책을 통한 대기오염물질 저감 대책은 경제적 비용 손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으며, 이는 곧 전기요금 인상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에 충분한 연구와 협의 과정 등을 통해 신중하게 접근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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