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GPTW)은 미국, EU, 일본 등 전 세계 60개국에서 사용되는 GPTW 표준진단 툴인 ‘Trust Index(신뢰경영지수)’를 활용해 기업 내부 구성원들의 설문 결과와 기업문화 평가 결과를 종합 심사해 선정한다. ‘Trust Index’는 믿음(Credibility), 존중(Respect), 공정성(Fairness), 자부심(Pride), 동료애(Camaraderie)의 다섯 가지 기준을 통해 기업 내부 구성원들의 신뢰 수준 및 만족도를 측정·분석해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진단한다.
한전은 지난 2012년 조환익 사장 취임 이후 ‘행복한 일터(Happy Work Place)’ 만들기를 통해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행복한 기업문화 조성에 힘써왔다. 특히 ‘글쓰는 CEO’로 잘 알려진 조환익 사장은 권위를 버리고 직접 쓴 편지로 직원들과 진솔하게 소통하고 있다.
한전은 경영현안과 비전을 경영진이 직원에게 직접 설명하는 문화행사인 ‘공감 업(業, UP) 콘서트’를 열고 있으며 모든 한전인이 지켜야 할 ‘권위주위 타파 14계명’도 선포했다. 또한 매월 마지막 수요일 점심시간을 ‘런치 미팅데이’로 정하고 직원들이 스스로 계획을 짜 활동하고 있는데 월 평균 1,500명이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소 직원을 본사로 초대하는 ‘빛가람 소통 탐방’, 명상과 숲체험으로 구성된 ‘힐링캠프’를 운영해 업무 스트레스를 줄이고 있으며, 특히 2017년 처음으로 ‘히든 피겨스 페스티벌’을 열어 사내 괴짜를 발굴하는 자리를 가지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조성코자 노력하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 직원 모두가 신뢰, 자부심, 즐거움 속에서 활기차게 일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쏟겠다”며 “직원들의 창의력을 높여 초연결과 융합이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