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은 한전이 2012년부터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전력분야 기초기술 과제를 지원하고 있는 전력산업 기초연구개발사업의 미래 추진 방향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아주대학교 이기근 교수 등 관련 대학의 연구책임자들의 연구과제 수행 사례 발표를 통해 타 연구분야 협업을 통한 기술적 한계 극복, 대학 이외 기관이 보유한 고가의 연구장비 활용, 반복적 시도를 통한 기술적 난제 해결 등 연구과제 수행 중 경험한 어려움과 해결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대학생 등 연구 인력의 졸업 후 진로문제, 전력·에너지분야 진학 기피 현상, 최신기술분야의 교과과정 개설 필요성 등 기초연구분야의 현안사항을 토의했다. 아울러 평가 절차 단순화를 통한 신속한 과제시행, 국제협력 프로그램 확대 등 ‘전력산업 기초연구개발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도 및 절차 개선사항을 제안했다.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연구현장에서 경험한 시행착오와 극복 노하우를 공유해 연구개발사업 전체의 성과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연구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이를 바탕으로 기획부터 결과 활용까지 전 연구과정의 개선을 통해 창의적 성과창출과 도전적 연구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2012년부터 전력산업분야 기초연구 저변확대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과 미래유망 신기술을 확보할 목적으로 ‘전력산업 기초연구개발사업’을 시행해 총 237건의 연구과제에 196억원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특허 및 논문 300여건을 발표하고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 등 고급 기술인력 양성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