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산림 바이오매스 시장’ 개척 선도
남부발전, ‘산림 바이오매스 시장’ 개척 선도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7.11.21 2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석탄공사-산림청과 ‘산림부산물 바이오매스 공급 및 이용 협약’ 체결

▲ 21일 김순경 석탄공사 기획관리본부장, 강성철 영주국유림관리소 소장, 박석호 남부발전 신성장사업단장(왼쪽부터)이 ‘산림부산물 바이오매스 공급 및 이용에 관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직무대행 이종식/이하 남부발전)은 21일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에서 대한석탄공사(사장 백창현/이하 석탄공사),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강성철/이하 국유림관리소)와 ‘산림부산물 바이오매스 공급 및 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삼척 바이오매스 전소 발전소의 안정적 연료 공급과 석탄공사의 신규 성장동력 창출, 국유림관리소 관내에 적체돼 있는 산림부산물의 처리를 통한 에너지자원화,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추진됐으며, 이에 따라 국유림관리소는 관할 임야의 산림부산물을 제공하고, 석탄공사는 수거 및 목재칩 제조, 운송 등을 담당해 남부발전이 건설예정(2021년 완공)인 삼척 바이오매스 전소 발전소에 공급하게 된다.

남부발전은 연간 연료 사용량 48만 톤 가운데 약 10만 톤 이상을 국산 산림부산물을 통해 공급받게 됨에 따라 안정적 연료수급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순수 목재연료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미세먼지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으며, 산림부산물 수거 및 가공, 운송 분야 등에서 약 300여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돼 환경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이번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가중치 개선, 임목폐목재의 산림바이오매스 인증 등 인허가 관련 협조를 정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3개 기관은 산림자원의 고효율화 연구개발에도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목질계 반탄화 기술 등 향후 순수 바이오연료의 고효율화 연구개발에도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석호 남부발전 신성장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은 수입연료 대체효과와 화석에너지 사용량 저감, 신규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3MW급 소규모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진출을 통해 순수 바이오매스 분산형 전원 확대는 물론 지역협동조합 설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자원공급 산림부산물 활용 체인(chain)을 구성한다면 국가적 에너지 선순환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부발전이 강원도 삼척에 건설예정인 삼척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기존 삼척화력본부(원덕읍 호산리 위치) 부지 내에 2018년 10월 착공해 2021년 10월 준공예정인 100MW급 발전소로 공기업의 바이오매스 전소 발전소 가운데 최초로 정부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사업이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