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연), 국내 최초 ‘배전용 일체형 ESS’ 개발
전력(연), 국내 최초 ‘배전용 일체형 ESS’ 개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7.11.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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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 및 운영 용이, 신재생에너지원의 배전선로 연계 확대 기여

▲ 배전용 에너지저장장치 실증사이트.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LS산전(주) 및 (주)코캄과 공동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원의 배전망 연계 확대를 위해 배터리와 전력변환장치를 하나로 묶은 ‘배전용 일체형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전력연구원은 지난 8월 한전 정읍지사 관할 22.9kV 배전선로에 총 용량 1MW/2MWh 및 0.75MW/1.5MWh 규모의 ‘배전용 일체형 에너지저장장치’ 총 7세트를 설치해 실계통 운영에 착수했다.

‘배전용 일체형 에너지저장장치’는 국내 최초로 일체형 옥외함 내부에 500kWh 용량의 배터리와 250kW 전력변환장치(PCS)를 수납하는 구조로 개발됐으며, 한전의 배전용 변압기를 통해 배전선로에 직접 연결할 수 있다.

배터리와 전력변환장치가 따로 분리돼 설치되는 기존 배전용 에너지저장장치와 달리 ‘배전용 일체형 에너지저장장치’는 하나의 옥외함에 배터리와 전력변환장치를 모두 포함함으로써 부피가 작고, 설치 및 이설 등이 용이해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배전용 일체형 에너지저장장치’은 배전선로에 직접 연결돼 낮에 태양광에서 발전된 전력을 충전하고, 야간에 충전된 전력을 소비자에게 공급함으로써 배전선로의 신재생에너지 수용 용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배전용 일체형 에너지저장장치를 통해 배전선로의 최대 설계용량을 초과하는 피크 전력을 줄여 배전선로의 증설 없이 신재생에너지원을 단기간에 배전계통과 연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력연구원은 배전망 여러 곳에 분산돼 설치되는 ‘배전용 에너지저장장치’와 민간에서 구축하는 에너지저장장치 등을 효과적으로 운영ㅣ 위한 통합 운영시스템 개발을 완료하는 한편, 2018년까지 ‘배전용 에너지저장장치’을 국내 전 배전계통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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