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파푸아뉴기니 학교에 ‘태양광설비’ 선물
남부발전, 파푸아뉴기니 학교에 ‘태양광설비’ 선물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7.12.1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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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에스에너지와 협업으로 에너지기부 사회공헌활동 펼쳐

▲ 13일(현지시간) 파뉴아뉴기니 다이아몬드고등학교에서 열린 ‘태양광발전설비 준공식’에서 박석호 남부발전 신성장사업단장(왼쪽 4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준공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직무대행 이종식/이하 남부발전)은 파푸아뉴기니 아이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13일(현지시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태양광 전문업체인 에스에너지와 함께 파푸아뉴기니 다이아몬드고등학교에 20kW 태양광발전설비를 기증했다.

남태평양 남서부에 위치한 파푸아뉴기니는 한반도 2배 면적, 700여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도서국가로 일조량과 천연자원이 풍부하지만 발전설비는 우리나라의 0.6%에 해당되는 600MW 규모여서 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파푸아뉴기니 학생들은 현지의 부족한 인프라와 높은 전기요금으로 인해 전기설비를 간헐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남부발전과 코트라는 학생들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태양광발전설비 기증을 추진하게 됐다. 남부발전과 코트라가 사업비와 운송비를 지원하고, 에스에너지가 태양광 모듈 공여와 시공을 담당했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설비는 연간 37,000kWh의 무공해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전기설비 가동 및 학생들의 학업 지원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내년 APEC 회담을 개최하는 파푸아뉴기니는 석유, 천연가스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하고 있어 파푸아뉴기니의 하드파워와 한국의 선진 소프트파워가 결합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상당히 높을 것”이라며 “이번 설비 기부가 파푸아뉴기니 석유에너지부와의 우호관계 증진 및 현지 발전사업 개발에 촉매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해 12월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PPL)와 발전사업 개발을 골자로 MOU를 체결했으며, 향후 30MW 규모의 태양광 입찰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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