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설비 무상수리 100세대 목표…지자체 협력까지 이끌어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발전본부(본부장 류성대) 직원들과 협력사의 자발적 재능기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삼천포본부는 2017년 한 해를 시작하면서 1월부터 발전소 주변지역인 고성군과 사천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24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KOEN House′ 사업을 시작했다.
‘사랑의 KOEN House′ 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안전한 환경을 지원하는 자원봉사 활동이다.
이를 위해 삼천포본부는 매월 2세대를 선정, 노후 된 전선과 램프, 콘센트, 스위치 등의 정비·점검을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류성대 삼천포발전본부장은 ‘사랑의 KOEN House’ 사업의 확대를 위해 고성군과 사천시, 협력회사 및 한국전기공사협회 등의 협업을 이끌어 내어 노후 된 전기설비 무상수리와 전기 안전지킴이 활동을 병행하는 등 에너지공기업의 특성에 기반을 둔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견인해 왔다.
12월 현재 삼천포본부 및 협력사 직원들은 24세대에 대한 재능기부를 완료한 상태다.
‘사랑의 KOEN House’ 제1호점으로 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전등이 어두워 눈이 아프고, 부엌과 집안에 전선들이 늘어져 누전으로 불이 날까 늘 걱정했는데, 삼천포발전본부에서 깨끗하게 정리를 해주니 마음 편하게 잘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류성대 삼천포발전본부장은 “본부는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지역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며 “향후 4년간 100세대를 목표로 전기 안전지킴이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천포발전본부는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등 공공성 제고와 사회적 편익 증대의 가치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부혁신에 따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혁신을 적극 추진하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