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기업, R&D에 1.2조원 투자
에너지공기업, R&D에 1.2조원 투자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8.01.2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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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환과 4차 산업혁명 대응 에너지신산업 기술혁신에 투자 집중

▲ 산업부는 25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이상훈 산업기술정책관 주재로 17개 에너지공기업 임원, 에너지MD, 에너지기술평가원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에너지공기업 R&D 협의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이하 산업부)는 25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이상훈 산업기술정책관 주재로 17개 에너지공기업 임원, 에너지MD, 에너지기술평가원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에너지공기업 R&D 협의회’를 개최해 17개 에너지공기업의 ‘2018년도 연구개발 투자계획’을 점검하고,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투자계획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 17개 에너지공기업은 2018년도 연구개발에 총 1조2,06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도 집행액 대비 478억원(4.1%) 증가했으며, 정부의 투자권고(2017.11, 국과심 운영위) 금액 대비 1,129억원(10.3%)을 상회하는 규모다.

17개 에너지공기업은 에너지 전환과 4차 산업혁명 대응 에너지신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집중함으로써 정부와 함께 혁신성장 견인에 앞장설 예정이며, 지진대응, 미세먼지 저감 등 국민안전과 직결된 사회문제 해결기술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한전은 슈퍼그리드, 스마트에너지시티, 차세대 풍력 등 ‘10대 핵심전략 기술’을 선정해 2018년에만 총 895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AICBM(AI, IoT, Cloud, Big data, Mobile) 등 핵심기술과 신소재 기술 및 운영기술 고도화에도 84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전이 선정한 ‘10대 핵심전략 기술’은 ▲슈퍼그리드 ▲Active 배전망 ▲에너지 플랫폼 ▲스마트에너지시티 ▲디지털 파워 플랜트 ▲Grid-ESS ▲차세대풍력 ▲고효율 태양에너지 ▲탄소포집 및 자원화 ▲청정융복합 발전이다.

한수원은 내진성능 향상 등 가동원전의 안전성 강화 기술에 707억원, 수출형 원전 기술고도화에 330억원, 고리 1호기 해체 대비 미확보 상용화 기술과 사용후핵연료 관리기술에 12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남동발전은 화력발전소 미세먼지 저감설비, 영동 2호기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인공지능 기반 발전설비 고장 예지진단 및 분석기술 개발 등에 8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지능형 배관망 계통운영 및 내진성능평가 등에 47억원, 수소 제조·저장 및 연료전지 시스템 실증 등에 3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지역난방공사는 미활용열과 지역난방을 연계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열네트워크 모델 개발 및 실증에 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분기별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에너지공기업 연구개발(R&D) 투자현황을 지속 점검하는 한편, 정부와 공기업의 연구개발 연계성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에너지공기업도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켜야 할 시기”라며 “대규모 실증 프로젝트 등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혁신성장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내진성능 향상, 미세먼지 저감 등으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에너지 연구개발(R&D)에도 투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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