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인근 ‘규모 4.6 지진’ 발생, “원전안전 이상 없어”
포항 인근 ‘규모 4.6 지진’ 발생, “원전안전 이상 없어”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8.02.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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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 긴급 현장안전점검 착수 및 비상근무체계 유지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정민/이하 원안위)는 11일 05시 03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4.6 지진(기상청 발표 기준) 관련 “현재까지 원자력발전소(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및 연구용 원자로 포함)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는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지진경보가 발생하거나 수동정지한 원전은 없다. 진앙지에서 42km 떨어져 있는 월성원전은 지진계측값이 지진경보 설정치(0.01g) 미만이어서 계측값이 기록되지 않았으며, 다른 원전에서도 지진경보 설정치 미만으로 기록됐다.

국내 원전의 ‘지진경보 설정치’는 0.01g, ‘수동정지 설정치’는 0.1g, ‘자동정지 설정치’는 0.18g이며, ‘원전설계기준’은 0.2g다.

원안위는 지진발생 직후 국내 가동 중인 모든 원전과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에 대해 긴급 현장안전점검을 수행하고 있으며, 원안위 본부 및 지역사무소에서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운영하고 있다.

강정민 위원장은 “원전 안전점검 및 향후 여진발생 등에 대비해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고 “원전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안전점검 결과를 공유하는 등 소통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이번 지진과 관련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는 정상운전 중에 있으며, 이번 지진으로 인해 지진경보기가 동작한 원전은 없다”고 밝혔다. 원자력환경공단도 “경주 방폐장 동굴처분시설과 지상지원시설, 배수펌프 등 주요시설물은 정상 가동되고 있으며,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라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이를 유관기관, 언론, 지역주민 등에 알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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