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진동 원격감시시스템’ 구축
‘국내 최초 진동 원격감시시스템’ 구축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8.03.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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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발전설비 건전성 원격 진단…대형사고 예방에 활용

▲ 한국동서발전 기술경영본부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국내 발전사에 처음으로 진동을 원격에서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하 동서발전)은 22일 발전기술개발원에서(충남 당진 소재) 국중양 동서발전 기술경영본부장, 협력사 관계자 등 내·외빈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동 원격감시시스템 구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동서발전이 구축한 ‘진동 원격감시시스템’은 국내 발전사로 최초로, 설비 담당자는 원격근무지에서 동서발전 5개 사업장(당진, 울산, 호남, 동해, 일산) 중요 발전설비의 진동데이터를 실시간 감시․진단할 수 있다. 진동은 발전설비 건전성 예측진단의 가장 중요한 정보로서 대형사고 예방에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이전까지 국가기반시설인 발전소 제어시스템은 해킹공격을 원천 차단해야 하기에 제어망과 업무망이 물리적으로 분리되어 있었다. 또 정보보안 강화로 인해 제어망 내에 설치된 진동감시시스템 접속이 불가능 했으나, 이번 진동원격감시시스템 구축을 통해 물리적 단방향장치를 활용, 제어망 내에 위치한 진동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나 분석․진단 할 수 있게 됐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진동 원격감시시스템을 활용하여 발전설비 실시간 감시․진단이 가능함에 따라 대형고장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설비신뢰도 및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향후 진동 원격감시시스템과 조기경보시스템을 연계, 시스템 스스로 고장원인을 진단하고 대책을 제시하는 인공지능 진동분석 시스템으로 고도화시켜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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