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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수력, “상수원 수질오염 원천 예방”횡축형 수차발전기 水윤활 설비개선 세계 최초 성공
박재구 기자  |  pgn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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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09  20: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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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당수력의 수윤활 설비개선 공정 중 ‘Runner Blade’(왼쪽)와 ‘Turbine Shaft & Hub’ 조립 장면.
수력발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활유 누설로 인한 상수원 수질요염을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팔당수력발전소는 자체 직접정비를 통해 횡축형 수차발전기 윤활 방식을 수윤활 방식으로 바꾸는 설비개선에 세계최초로 성공했다. 이를 통해 윤활유 유출에 의한 수질오염 가능성을 원천 예방할 수 있다.

水윤활 방식은 수차 마모를 방지키 위해 사용되는 윤활유를 기름이 아닌 물로 대체함으로써 수력발전소 가동 중 윤활수가 누설되더라도 수질오염을 염려하지 않아도 되며, 윤활수 누출에 따른 발전기 긴급정지도 필요치 않아 발전소의 안정적인 운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도권 광역상수원에 대한 깨끗한 수질관리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친환경 신기술 적용으로 발전설비에 대한 신뢰도 제고 및 누수(누유)상태 상시 감시 모니터링 구축으로 설비운전 신뢰도 향상도 기대된다.

팔당수력은 총 사업비 47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5년 10월부터 2019년 2월까지 水윤활 설비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GE Hydro china(자재), 도화엔지니어링(설계), 한국기계연구원(감리)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설비개선 작업은 팔당수력 정비원들이 직접 수행하고 있다.

팔당수력 2호기는 지난해 4월에, 3호기는 지난 2월에 설비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또 1호기는 지난 2월 착수해 오는 6월에, 4호기는 오는 9월에 착수해 내년 2월에 설비개선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팔당수력의 水윤활 설비개선 사업은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 사업을 추진에 있어 오랜 설득 과정은 물론 첫 대상이었던 2호기 개선작업에서도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충분한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확보한 직원들의 자신감과 노력으로 의도한 대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번 팔당수력 수윤활 설비개선 사업의 설계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 후 국제 특허 출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 수력발전소 설비개선 사업 진출을 통해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경민 팔당수력발전소 소장은 “팔당수력은 상수원 공급이 70% 정도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윤활유 누설로 인한 수질오염 방지가 최대 현안이었다”며 “이번 水윤활 설비개선 사업으로 수질오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안전한 상수도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소장은 이번 水윤활 설비개선 사업을 수행에 있어 무엇보다 철저한 안전을 강조하고 있다. 공기 준수도 중요하지만 서두르지 말고, 안전하고 철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함을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부족한 인력과 어려운 작업여건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에 대한 감사함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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