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한림원, ‘한·터키한림원 공동심포지엄’ 3일 개최
과기한림원, ‘한·터키한림원 공동심포지엄’ 3일 개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8.05.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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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에너지 기술’ 주제 한·터키 대체에너지 연구개발 현황, 협력방안 모색

에너지 분야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터키의 관련 연구개발 현황과 미래 에너지정책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이명철/이하 한림원)은 오는 3일 오전 10시 서울 엘타워에서 ‘청정에너지 기술(Clean Energy Technologies)’을 주제로 ‘제3회 한·터키한림원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터키는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에너지 분야에 1,100억 달러(한화 약 124조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자국 내 총에너지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에너지안보를 위한 터키의 공격적인 에너지 분야 투자는 우리나라 기업은 물론 과학기술계에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번 공동심포지엄을 통해 양국의 최신 연구 동향과 청정에너지 기술 현황, 관련 정책 등에 대한 공유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산화탄소 저감 기술 기반의 기후 변화 대응과 청정에너지 생산 및 저장 기술’을 부제로 양국의 관련 분야 최고 과학기술인 8인이 참여해 발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연사로는 최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표지논문을 장식한 남기태 서울대학교 교수(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회원)를 비롯해 태양전지 전문가인 이창의 서울대학교 교수(한림원 정회원), 정현석 성균관대학교 교수, 그리고 이산화탄소 저감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이진원 서강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한다.

터키 측에서는 이브라힘 딘제르(Ibrahim Dincer) 온타리오대학교(University of Ontario) 교수를 비롯해 터키한림원(TUBA) 회원 4인이 청정에너지 기술평가, 태양전지, 청정석탄, 바이오 연료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명철 한림원 원장은 “터키는 90% 이상의 에너지원을 수입하고 있지만 국경을 둘러싼 외교적 불안정 등이 있어 여러 가지로 우리와 상당히 비슷한 상황”이라며 “이번 공동심포지엄을 통해 양국의 최신 연구 동향과 에너지정책을 공유함으로써 양국의 청정에너지 분야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림원은 전세계 유수 한림원과의 과학기술 국제교류 및 민간과학기술 외교를 위해 공동심포지엄을 개최되고 있으며, 터키한림원과는 2003년 MOU를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양국을 오가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터키한림원은 터키의 과학기술 연구를 촉진하고 정책 제안과 인재양성 등을 위해 1871년 설립됐으며, 터키과학위원회(TUBITAK)와 고등교육위원회(YOK), 회원 등의 추천을 통해 뛰어난 과학기술인들을 회원으로 선출해 현재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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