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한림원, ‘과학기술유공자 간담회’ 개최
과기부·한림원, ‘과학기술유공자 간담회’ 개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8.06.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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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과 이진규 차관, 생존 과학기술유공자 7인 등 참석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 15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과학기술유공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이명철)은 지난 15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과학기술유공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2016년 말 관련 법령이 제정·시행된 ‘과학기술유공자 지정제도’는 일반 국민이 존경할 만한 우수한 업적이 있는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해 명예와 긍지를 높이고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말 후보 발굴·공모, 심사를 거쳐 32명의 과학기술유공자를 선정했으며, 생존 과학기술유공자 10명(권이혁·민계식·박노희·윤덕용·윤종용·이창건·이호왕·정길생·정창희·조완규 박사)이 포함됐다.

이번 간담회는 과기부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원로 과학기술인인 과학기술유공자의 의견을 청취키 위해 마련됐으며, 권이혁·민계식·윤덕용·이창건·이호왕·정길생·조완규 박사 등 생존 유공자 7인과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이진규 제1차관, 강병삼 미래인재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정길생 前 건국대 총장은 “그동안 과학기술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과학기술인에 대한 예우가 부족했는데 과학기술유공자 제도가 운영된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과학기술 중심사회 구축과 과학기술 선진국 진입을 위한 과기정통부의 과학문화 확산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민계식 前 현대중공업 회장은 “미래성장 동력 등 과학기술정책은 10년 이상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기초연구에 성급하게 성과를 요구하거나 연구자도 여기에 동조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윤덕용 KAIST 명예교수는 “과기정통부의 자유공모과제 확대, 창의적 기초연구와 자기주도 연구 확대에 대해 굉장히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평가하고, “KAIST 등 이공계 인력에 대한 인문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창건 한국원자력문화진흥원 원장은 “동일대비 남북한 원자력분야 협력을 통해 세계 원전시장 진출 등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권이혁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자라나는 청소년, 특히 어린이에 대한 과학기술 교육이 정말 중요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강연, 멘토링, 과학콘텐츠 개발 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완규 前 서울대학교 총장은 “과학기술유공자를 위한 사무공간 제공, 국립묘지 안장 등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호왕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는 “과학기술유공자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출판물 발간 지원”을 요청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학기술인이 이룬 많은 일들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국민들의 언어로 알기 쉽게 설명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과학기술유공자들이 제안하고 요청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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