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자각을 일깨우는 감성에세이 ‘소확행’(출판사 글로세움)이 출간됐다.

‘소확행’은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에서 최초로 쓰인 말로 바쁜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즐거움을 뜻한다.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의 영향으로 취미나 여가생활이 급증하면서 소확행 트렌드는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문화이기도 하다.

도서 ‘소확행’은 60여개의 에세이로 구성돼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에 대해 지혜와 통찰의 메시지를 던진다. 이 책은 첫 장인 ‘삶은 계란이오’를 시작으로 ‘사는 게 꽃 같네’, ‘다른 태양을 찾아간들’, ‘모든 날이 좋았다’ 등 총 4장으로 구성돼 삶의 소소함을 담아내고 있다. 

현재 세계일보 논설위원실 실장이며, 30년째 언론사에 몸담고 있는 저자 배연국은 “세상에 하찮은 직업은 없다. 하찮은 게 있다면 자기 일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태도”라며 “소소한 행복을 즐기며, 자기 일에 소명을 느껴야 한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박재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