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용어, 국민들이 알기 쉽게 바꾼다”
한전, “전력용어, 국민들이 알기 쉽게 바꾼다”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8.08.22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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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와 한자 줄임말 등 어려운 전력용어 순화작업 거쳐 연내 통합용어집 발간
전력용어 순화작업에 참여한 한전 T/F팀을 비롯한 내외 관계자들이 순화 대상 용어를 선정하기 위해 회의를 하고 있다.
전력용어 순화작업에 참여한 한전 T/F팀을 비롯한 내외 관계자들이 순화 대상 용어를 선정하기 위해 회의를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이하 한전)는 현재 사용하는 전력용어 중 일본식 한자어와 한자, 줄임말 등 국민들이 알기 어려운 표현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력용어 순화작업’을 거쳐 올해 안에 통합용어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전력용어 순화작업’은 4개 분과(송·변전, 배전, 신사업·수급, ICT) 34명으로 이뤄진 T/F가 지난 5월부터 추진해 6월에는 사내 용어집 5종을 검토해 총 1,141개의 순화대상 용어를 1차로 선정했고, 7월에는 사내전문가, 대학교수, 그리고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전기사랑기자단 등 30여명이 참여해 1차 선정용어를 다시 검토해 445개의 순화대상 용어를 재선정했다.
 
순화대상 용어 중에는 선하지(고압선 아래의 땅)와 금구류(전선을 지지물에 매다는 데 사용하는 철제 부속품), 전선도약(전선에 붙은 얼음이 아래로 떨어질 때 그 반작용으로 전선이 위쪽으로 뛰어오르는 현상), 수전설비(한전에서 공급하는 전기를 고객이 이용하기 위해 설치한 구내 전기설비) 등이 있다.

한전은 향후 3차 회의에서 순화대상 최종안을 확정한 후 10월까지 사내외 의견을 모으고 전문가 의견을 받아 올해 안에 통합용어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용어는 국민들이 전력산업계를 이해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낯설고 어려운 말을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는 쉬운 표현으로 바꿔 국민과의 소통을 점차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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