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5년 만기 글로벌 본드 5억불 발행
서부발전, 5년 만기 글로벌 본드 5억불 발행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3.10.0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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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신용등급, 안정적 재무구조로 대량 투자자 유치 성공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이하 서부발전)은 2일 5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글로벌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이번 발행은 지난해 5월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채권으로 세계 채권시장에서 서부발전의 입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채권 발행은 미국 정부폐쇄와 한국물 홍수라는 악재 속에서도 다량의 투자 모집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국 정부폐쇄 이슈가 불거진 이후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펀더멘털이 좋은 한국물에 투자자의 관심이 더 집중될 수도 있다고 판단한 전략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냈다.

결과적으로 207개 기관에서 22.5억 달러 상당의 주문이 들어와 발행물량의 4배 이상에 해당하는 주문량 확보에 성공했다. 이에 최초 제시된 이니셜 가이던스는 T+185bps였으나 이후 가이던스를 170±5bps까지 낮춘 후 최종적으로 165bps에 가격이 결정됐다. 최종금리는 쿠폰금리 2.875%, 일드수익율 3.026%이며 만기는 2018년 10월 10일이다.

이번 발행은 한국의 견고한 경제 펀더멘털에 따른 지난 9월 정부의 성공적인 외평채 발행을 잘 활용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우수한 회사 신용등급도 일조를 해 해외신용평가사인 S&P는 서부발전이 국가전력 공급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이번 채권에 A+ 등급을 부여했다.

한편 지난 8월 스위스프랑채권에 이어 대규모 해외조달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서부발전은 이번 채권 발행을 계기로 대규모 건설투자에 대한 향후 조달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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