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까지 790억 투자…경영진, 추진방안과 로드맵 발표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이 유해화학물질 영구 퇴출에 나선다.
중부발전 CEO를 비롯한 경영진은 10일 중부발전 본사(충남 보령시 소재)에서 전사 유해화학물질 Zero화 이행 서명식을 갖고 전국 사업소에서 유해화학물질 Zero화를 약속했다.
유해화학물질 Zero화 계획은 2017년 기준 연간 약 2만 6,500톤 사용하고 있는 유해화학물질을 2025년까지 790억원을 투자해 Zero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2021년까지 약 320억원을 투자해 수·폐수처리용 약품으로 사용 중인 염산, 가성소다를 유해화학물질이 아닌 저농도 약품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보령발전본부의 순수생산설비를 유해화학물질 미사용 최신방식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해 운영 중인 탈질설비의 환원제로 사용되는 무수암모니아 및 암모니아수는 약 470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요소수로 전환완료 할 예정이다.
이행 서명식에서는 사업소별 유해화학물질 Zero화 추진방안과 로드맵이 발표됐다.
이번 이행 서명식을 시작으로 사업소에서는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사는 계획이행여부를 점검하여 2025년까지 지속적으로 점검·관리·운영할 예정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안전한 발전소 운영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중부발전의 역할을 인식하고, 2025년까지 발전사 최초 유해화학물질 Zero화 달성을 위해 본사 처·실장, 전 사업소장, 그리고 경영진이 협력해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는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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