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 톤 규모 벌크선 2척, 2016년부터 연간 100만 톤 규모 유연탄 수송
이번 계약에 따라 우양상선은 2016년 3분기부터, 화이브오션은 2016년 4분기부터 각각 10년간 발전연료인 유연탄을 연간 약 100만 톤씩 서부발전으로 운송할 계획이다.
이번 장기용선 계약을 통해 서부발전은 경제성 높은 수송선박 확보로 원가절감과 안정적인 유연탄 수급이 기대되며, 해운사는 매년 약 200억 원의 수송 운임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최근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계약식에서 남효석 서부발전 관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모두 Win-Win하는 성공적인 계약”이라 평가하고 “앞으로 수송운임 지급 기한 단축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상호 발전하는 동반자적 관계가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2016년 2,100MW 규모의 태안화력 9,10호기 준공에 따른 유연탄 물량 증가에 대비해 2013년 2월에 15만 톤급 장기용선 2척과 8만 톤급 장기용선 2척을 각각 계약했고, 이날 추가로 2척을 계약하는 등 올해만 총 6척을 신규로 계약했다.
저작권자 © 발전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