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이하 진흥회)와 코엑스(사장 이동원)는 지난 12일 코엑스에서 베트남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2019 베트남-한국스마트전력에너지전(19. 7.17~20, 호치민 푸미흥 전시장)’을 개최키로 하고, 베트남국제전력설비전(Vietnam ETE)의 주최사인 CIS Vietnam과 공동개최 협약을 체결했다.
포스트차이나 생산기지로 떠오른 베트남은 연평균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력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전력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제7차 베트남 국가전력개발계획에 따르면 베트남의 발전설비용량은 2015년 37.5GW에서 2030년 129.5GW로 확충되고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비중도 21%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장세창 진흥회 회장은 “베트남은 우리나라 전기산업의 경쟁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시장이며, 최근 5년간 베트남에 대한 우리나라의 전기산업 수출도 연평균 20% 증가하는 등 수출유망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베트남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시장개척을 위한 효과적인 플랫폼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동원 코엑스 사장은 “코엑스는 2009년 베트남에 진출한 후 지금까지 소비재전, 베이비페어, 커피엑스포, 프랜차이즈쇼, 기계산업대전 등을 개최하며 베트남 최고의 전시주최자로 자리잡았다”며 “베트남-한국스마트전력에너지전 개최를 통해 신남방정책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흥회와 코엑스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전기산업대전 및 한국발전산업전에 ‘베트남-한국스마트전력에너지전’ 홍보부스를 운영해 조기신청기업에 호텔 무료숙박권을 제공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