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소최적화 등 디지털 솔루션 설치…내년 4월까지 시범 적용
두산중공업이 인도 최대의 민자발전사인 사산파워(Sasan Power)가 운영하는 석탄화력발전소에 디지털 솔루션을 공급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인도 중앙부의 마디아 프라데시주에 위치한 이 발전소는 2013년 3,960MW(660MW×6기) 규모로 건설됐으며 두산중공업은 지난 6월 사산파워와 이곳에 디지털 솔루션을 시범 적용할 것을 계약하고 최근 설치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이 내년 4월까지 공급하는 디지털 솔루션은 연소최적화와 보일러 튜브 관리 시스템으로 연소최적화는 AI 기술을 활용해 수십만가지 운전 시나리오를 분석해 최적의 운전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연소를 최적화 시켜 발전 효율을 개선하고, NOx(질소산화물) 등의 환경물질 발생을 저감시켜 효과를 검증하는 기술이다.
보일러 튜브 관리 시스템은 보일러 튜브의 수명을 사전에 예측해 예방정비를 가능하게 하고 이를 통해 보일러의 비상정지 상황을 방지하고 결과적으로 발전소 가동률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목진원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현재 약 200GW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운영되고 있는 인도라는 큰 발전시장에 두산중공업의 디지털 솔루션을 첫 공급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디지털 솔루션을 통한 온‧오프라인 융합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게 된 것은 물론 두산중공업의 발전서비스 경쟁력도 한층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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