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장영실상 기술혁신상’ 수상
한전기술, ‘장영실상 기술혁신상’ 수상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8.11.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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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로내장형 제어봉구동장치’ 개발…중소형원자로 핵심기술 확보
지난 22일 열린 ‘제87차 IR52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한전기술 김신환 원자로설계개발단장(왼쪽 2번째)이 ‘기술혁신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제87차 IR52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한전기술 김신환 원자로설계개발단장(왼쪽 2번째)이 ‘기술혁신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주)(사장 이배수/이하 한전기술)은 지난 22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매일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열린 ‘제87차 IR52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기계설계그룹이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술혁신상’은 연구개발(R&D) 성과 위주 시상제도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활동을 통해 우수한 실적을 낸 연구조직에 주는 상이다.

한전기술 기계설계그룹은 우수한 연구인력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술 및 사업부서 간 효율적 매트릭스 조직운용,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원자로내장형 제어봉구동장치’ 개발 착수 5년 만에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제어봉구동장치’는 원자로 출력을 제어하고 유사시 원자로를 긴급 정지시키는 장치로 한전기술에서 개발한 ‘원자로내장형 제어봉구동장치’는 기존 설계와 달리 고온(약 340℃), 고압(약 17MPa) 및 고방사선 환경인 원자로 내부에서 원자로 출력제어가 가능하며, 제어봉 이탈사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배제시키는 등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며 원자로 소형화에도 유리한 선도적인 기술이다.

한전기술의 ‘원자로내장형 제어봉구동창지’는 2018 BIXPO 국제발명특허대전 전력그룹사 부분 대상을 수상했으며, 개발과정에서의 다양한 학술활동을 통해 14건의 논문 발표와 9건의 국내외 특허를 확보했다.

‘원자로내장형 제어봉구동장치’는 전 세계적으로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중소형원자로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로 세계적으로도 개발에 성공한 사례가 드문 기술이며, 향후 다양한 국내외 중소형원자로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기술은 앞으로 다양한 중소형원자로 개발에 이번 연구개발 결과가 채택돼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능 개선 및 설계 개발을 추진해 해외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한전기술이 개발한 ‘원자로내장형 제어봉구동장치’ 개념도.
한전기술이 개발한 ‘원자로내장형 제어봉구동장치’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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