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 한수원 사장의 페이스북 소통 '화제'
조석 한수원 사장의 페이스북 소통 '화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10.23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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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 핀란드 방문길 수행, 원전 수출 노력 및 의지 페이스북에 공개

▲ 정홍원 국무총리를 수행하고 있는 조석 한수원 사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핀란드 원전 발주사 임원진과의 만찬 자리에서의 소회를 남겼다. [조석 한수원 사장의 페이스북에서...사진을 클릭하면 조석 사장의 페이스북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의 페이스북 ‘소통’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의 덴마크와 핀란드 방문길을 수행하고 있는 조석 한수원 사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식을 올렸습니다.

조석 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핀란드 원전 발주사 임원진과의 만찬. 식당에서 보이는 저녁노을이 아름답습니다. 상업적 판단에 따른 결정. 성의와 진심으로 설득노력”이라는 글과 함께 2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조석 사장의 페이스북 친구들은 그가 올린 글에 답글을 달고 “저녁노을처럼 아름다운 결말이 기대됩니다...!”라고 답글을 올렸습니다. 한 페친은 “한수원의 위상을 확~ 바꿀 수 있는, 하늘이 주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말씀하신 대로, 상업성과, 기술성을 바탕으로 성의와 진심으로 발주처와 협의해 나간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사장님 힘내세요! 파이팅!”이라는 글을 남겼다.

다른 한 페이스북 친구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회사여건에 외국에서도 인정하는 한수원의 기술과 운영능력이 핀란드에서 결실을 맺었으면 합니다”라고 답글을 달았습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지난 16일에는 “오늘은 대구에서 외국손님들 만나는 하루였습니다. 우리가 수출한 UAE 원전 사장인 하마디씨를 만나 엔지니어 인력 공급방안 등을 논의하고 저녁식사는 또다른 수출을 추진중인 핀란드 전력회사 이사장 부부와 같이 했습니다. 핀란드에 원전수출이 이루어진다면 환상일 것 같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한국 원자력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한수원은 핀란드 TVO社가 추진하고 있는 ‘Olkiluoto 4호기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참여키 위해 지난 1월 31일 입찰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한수원은 우리나라와 UAE에서 건설 중인 APR1400 노형을 바탕으로 한국전력기술, 두산중공업,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삼성물산 및 SK건설 등과 함께 핀란드 원전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Olkiluoto 4호기 원전 건설에는 가압경수로형인 APR1400(한국), EPR(아레바, 프랑스), APWR(미츠비시, 일본)과 비등수형경수로인 ABWR(도시바, 일본), ESBWR(GE/히타치, 미국/일본) 등 TVO社의 입찰초청을 받은 5개의 다른 노형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한국경제 가판 A14면네 “한국, 핀란드 원전 입찰에서 日과 함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었으며, 다음주 중 MOU를 맺을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수원은 “한수원이 우선협상권을 갖는 2개사 중 1개사로 선정되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핀란드 발주처는 현재 입찰 참여사들과 계속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수원은 그러면서 “현재 핀란드 TVO社가 발주한 원전 1기 입찰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 최종협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조석 한수원 사장은 지난 13일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에너지대회에 참석중입니다. 지난 2007년 에너지정책국장으로 로마에서 이번 대회의 대구유치활동을 했던 기억이 있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번이 22번째인 이 행사는 전세계 에너지지도자들이 모두 모이는 세계적인 행사로 아시아권에서 행사개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대표가 이닌지라 눈에 띠는 자리에 앉아 있지는 않았지만 자기 스스로가 추진했던 결과물을 직접 현장에서 보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글로벌 코리아로 나아가야 합니다”라고 소회를 남겼습니다.

지난 8일에는 다소 긴 글을 남겼습니다. 이날 조석 한수원 사장은 전남 영광에 있는 한빛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하는 길이었던 모양입니다. 조 사장은 8일 페이스북에 “한수원의 원자력 발전소는 동해안에는 고리 월성 울진 등 세곳에 있으며 서해안에는 영광 한곳에 있습니다. 영광은 굴비로 잘알려져 있지만 역사적으로는 백제불교가 시작되었다 하는 곳입니다. 인도에서 물살을 타고 영광 앞바다로 간다라 문명이 전파된 거죠. 사진은 백제불교도래지 모습입니다. 아울러 이곳은 원불교 등 종교와 인연이 깊은 지역입니다. 지명에 신령 영자가 들어 있는 것도 신기하네요. 이곳에는 우리 원전이 6기 발전중입니다. 직원들과의 대화시간도 갖고 현장도 둘러 보았습니다. 현장직원들의 떨어진 사기를 끌어올리는 게 저의 큰 숙제입니다. 아무리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어도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대부분입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 글에 대해 한 페이스북 친구는 “원자력계의 많은분들이 사장님의 경륜에 거는 기대가 아주 큽니다. 한수원이 잘 수습되어 안정을 찾고 이제는 모두가 힘을 합하여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조 사장은 또 지난 4일 울진 한울원전을 방문한 것 같습니다. 이날 조 사장은 페이스북에 “사업소 업무보고 첫날입니다. 직원들 근무지로서 선호도가 젤 낮은 울진부터 들렀습니다. 서울에서 교통이 제일 안좋고 의료교육 등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여건이 안좋다는 이유죠.  그러나 세상은 동전의 뒷면이 있는 법. 자연환경이 너무 좋고 여건이 어렵기에 직원상호간에 서로 끈끈한 정이 보이네요. 한수원 직원 모두의 만족의 합이 극대회(화)되는 노력을 많이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라고 밝혔습니다.

조 사장의 글에 대해 한 페이스북 친구는 “진정성ᆢ소통의 요체가 아닌가 합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조직원들과 함께 발전을 추구해 갈 수 있는 소통의 폭을 넖(넓)혀 가시기 바랍니다”라고 답글을 달았습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9월 28일 페이스북에 “9월26일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 불미스러운 여러 사건으로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십니다. 이제는 조직을 추스려 국가기간 인프라인 원자력 발전소를 안전하게 가동시켜야 합니다. 횐(환)골탈태의 마음가짐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우리 전직원과 함께 보여드리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제 생일을 축하해주신 모든 페친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글에 대해 한 페친은 “군인은 평시에 장군보다 전시에 사령관으로서 승리로 이끌 때 진짜 군인인데, 국가에 필수적인 원자력의 현재 문제와의 싸움에서 우똑(뚝)서서 감탄하는 한수원으로 변화시키시기 바랍니다”라고 답글을 올렸습니다.

또 다른 페친은 “한수원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걱정을 희망과 기대로 바꾸어 놓으시기 바랍니다”라고 소망했습니다.

지난 2010년 12월 23일 페이스북에 가입해 SNS상에서 네티즌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조석 한수원 사장의 페이스북 친구는 23일 현재 842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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