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연구로 및 중성자 전문가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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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9.04.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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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하나로 심포지엄 2019’ 개최…16개국 300여명 참가 연구성과 공유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0일부터 12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하나로 심포지엄 2019’를 개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0일부터 12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하나로 심포지엄 2019’를 개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10일부터 12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전 세계 연구용 원자로 및 중성자 연구 분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학술대회 ‘하나로 심포지엄 2019’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한국원자력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로 심포지엄’은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를 통해 거둔 연구 성과를 공유키 위해 200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별히 올해는 연구원 창립 60주년을 맞아 전세계 16개국, 3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국제학술대회로 성대하게 치러졌으며, 3일간 125건의 구두발표와 25건의 포스터 발표가 이뤄졌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연구용원자로를 수출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요르단 원자력위원회 위원이자 요르단 연구로 운영책임자 사머 카훅(Samer Kahook) 박사가 ‘요르단 왕국의 최초의 연구용 원자로 – 우리나라 최초 수출연구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또 호주원자력연구원 제이미 슐츠(Jamie Schulz) 센터장이 호주 연구용 원자로 OPAL을 이용한 연구 및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심포지엄과 동시에 대한민국 기초과학 발전에 기여해온 하나로의 역할을 조명하는 전시회가 열려 볼거리를 더했다.

아울러 이번 심포지엄과 연계해 ‘IAEA 워크숍’도 함께 개최됐다. ‘원자력 연구기관의 지속성과 자생력 증진’을 주제로 한 ‘IAEA 워크숍’에서는 아·태 지역 연구로 현황과 연구계획을 공유하고, 국가 간 협력체계 구축 등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하나로는 우리나라에서 자력으로 건조한 열출력 30MW급 고성능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로 높은 중성자속(고속중성자 2.1x1014 n/cm2.sec, 열중성자 5x1014 n/cm2.sec)을 지닌 국내 유일의 범국가적인 거대연구시설이다. 하나로는 1985년부터 1995년까지 설계·건설·시운전을 거쳐 완성됐으며, 1995년 2월 첫 임계에 도달해 올해로 24년째를 맞고 있다.

하나로는 물리학, 화학 등 물질과학과 기계 부속·문화재 비파괴검사에 이용되고, 의료용·산업용 방사성동위원소 및 대전력 고품질 실리콘 반도체 생산에 활용되는 등 기초과학 및 융·복합 기술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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