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차원에서 소관 공공기관의 화웨이 통신망 구축 현황 파악키로
홍일표 국회 산자중기위원장은 지난 24일, 세계 주요국의 잇단 화웨이 거래 중단 사태와 관련해 우리 정부도 국가안보와 정보통신기술 보호를 위해 조속히 원칙 있는 대응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
홍 위원장은 “화웨이 리스크가 갈수록 커지고 있고,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각국의 주요기업들이 反 화웨이 흐름 속에서 잇따라 거래중단을 선언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화웨이 문제에 대해 조속히 원칙 있는 대응을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5G망은 모든 기기와 기기를 연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국가안보 차원에서 볼 때 단지 국방 분야에만 한정해서 제한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국방 뿐 아니라 전력·철도·통신 등 그 밖의 공공 통신망 구축에 있어서도 화웨이 장비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차원에서 소관 공공기관의 화웨이 통신망 구축 현황을 파악하고, 앞으로 화웨이 사태가 전력 등 국가 기간시설 및 우리 기업과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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