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직원 등 총 45명 참여…근로봉사와 문화교류 활동 펼쳐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이하 한수원) 글로벌봉사단이 17일부터 30일까지 체코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3년차를 맞이하는 이번 해외봉사에는 한수원 직원 10명, 협력사(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대우건설) 직원 5명, 해오름동맹대학(동국대, 울산대, 위덕대, 포항공대, 한동대, UNIST) 대학생 24명 등 총 45명이 참여했다. 해오름동맹은 동해권(경주, 포항, 울산)지역 원자력 관련 산·학·관 협력기구다.
글로벌봉사단은 체코 트레비치, 오크르지슈키, 이반지체 소재 학교 및 복지기관 등에서 시설 정비, 교육용 과학키트 조립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19일과 20일에는 모라브스키 크룸로프시에서 태권도, K-Pop 댄스, 한국무용 공연을 펼치고, 현지 학생들은 체코 전통공연을 진행하는 등 양국 간 문화교류 행사도 가졌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19일(현지시간) 문화교류 행사에 참석해 “한국과 체코의 아름다운 문화를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한-체코 간 상호협력 및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체코 정부는 이번 봉사활동 지역과 가까운 두코바니에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한수원은 체코 원전 수출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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