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10월 중 ‘녹색요금제’ 시범사업 개시
정부, 올해 10월 중 ‘녹색요금제’ 시범사업 개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9.07.13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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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RE 100 도입 위한 업계 간담회’ 개최...올해 중 ‘RE 100' 이행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산업부는 지난 11일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재생에너지 전력사용량 인증을 위한 자발적 제도인 ‘RE 100’ 도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주요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산업부는 지난 11일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재생에너지 전력사용량 인증을 위한 자발적 제도인 ‘RE 100’ 도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주요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이하 산업부)는 지난 11일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재생에너지 전력사용량 인증을 위한 자발적 제도인 ‘RE 100(Renewable Energy 100)’ 도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주요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정일 산업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공사, 전기연구원, 삼성전자, 삼성SDI, LG전자, LG화학, SK하이닉스, 기업은행, 주요 협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RE 100’은 에너지 소비 주체가 소비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고 선언하는 자발적 글로벌 캠페인으로 2019년 현재 구글, 애플, BMW 등 185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 중이다.

산업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4월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을 통해 발표한 ▲녹색요금제 신설 ▲발전사업 투자지분 인정 ▲자가용 투자 촉진 등을 포함한 ‘RE 100’ 이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올해 안에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RE 100 참여 의향 기업이나 개인이 기존 전력요금에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을 더한 요금제로의 변경으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할 수 있는 ‘녹색요금제’를 신설하고, 올해 10월 중 시범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또 사업용 발전소에 지분을 투자할 경우 투자한 지분에 해당하는 발전량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발급하지 않는 조건하에 ‘RE 100’ 실적으로 인정키로 했다.

아울러 기업은 영업장에 설치한 자가용 설비의 자체발전 전력량만큼 에너지공단의 실적 검증을 통해 ‘RE 100’ 이행실적으로 인정받고, 현재 운영 중인 전기요금에서 발전량의 50%를 할인해주는 ‘신재생에너지 전기요금 할인제도’의 연장도 검토 중이다.

산업부는 재생에너지 전력사용량 인증 방안 마련을 통해 국내기업도 ‘RE 100’에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녹색요금제 시범사업 운영을 거쳐 ‘RE 100’이 본격 추진될 경우 재생에너지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이에 대응해 재생에너지 투자가 확대되는 등 에너지전환을 위한 선순환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전지산업협회 관계자는 “향후 RE 100 도입으로 해외 바이어의 친환경 제조공정 도입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기업이라는 이미지 제고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정일 산업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은 “에너지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에 동참하기 위해 녹색요금제 등 RE 100 참여 제도의 조속한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에너지 소비 주체인 우리 제조기업들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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