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배추와 김장김치 복지기관 및 어려운 이웃에 전달
월성원전은 전국적인 배추 풍작으로 가격이 폭락한데다 판로확보의 어려움까지 겪고 있는 발전소 주변지역 농부들을 돕기 위해 주변지역 이장협의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공동 생산한 김장용 절임배추 1천포기를 구입해 ‘푸른마을’ 등 5개 지역복지기관에 기증했다.
또 오는 25일에는 주변지역에서 생산한 배추로 새마을부녀회가 담근 김장김치 300kg을 구입해 독거노인세대, 생활보호대상자 등 어려운 이웃 5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양북면이장협의회 김철식 회장은 “올해 배추농사가 풍작이어서 판매가 너무 힘들고 걱정이 많았는데 월성원전에서 많이 구입해줘 정말 고맙다”며 “지역농가는 배추를 팔아서 좋고 복지기관은 배추를 기증받아서 일거양득의 기회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월성원전은 매년 겨울 김장철을 맞아 원전 주변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 실은 김장하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14일 소외계층 80여세대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400포기의 김장김치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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