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원격 드론관제시스템’ 구축
대우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원격 드론관제시스템’ 구축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9.12.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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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센터에서 종합관제·드론원격제어 수행…공정관리·안전점검, 건설자재·안전시설물 확인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서 최초로 ‘건설 산업용 원격 드론관제시스템(DW-CDS)’ 구축에 성공했다. 드론의 자동 비행 중 촬영된 영상은 실시간으로 드론관제시스템에 전송된다.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서 최초로 ‘건설 산업용 원격 드론관제시스템(DW-CDS)’ 구축에 성공했다. 드론의 자동 비행 중 촬영된 영상은 실시간으로 드론관제시스템에 전송된다.

 

대우건설(사장 김형)은 국내 건설서 최초로 ‘건설 산업용 원격 드론관제시스템(DW-CDS)’ 구축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대우드론관제시스템 ‘DW-CDS(Daewoo Construction Drone Surveillance)’는 전용 어플리케이션과 프로그램을 통해 관제센터에서 종합관제와 드론원격제어를 수행하는 것으로 4G·5G 통신망을 이용해 자체 개발한 영상관제플랫폼인 CDS.Live로 영상을 전송해 최대 256개의 현장을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중앙관제소 성격의 원격지에서 각 현장 드론의 자동비행을 지원하고 원격 제어해 드론의 비행과 비행정보를 관리하고, 촬영된 영상을 즉시 전송·저장해 권한을 가진 임직원은 누구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장의 드론담당자는 드론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DW-CDS를 통한 드론자동비행을 수행해 정기적인 비행으로 건설현장의 정보를 확인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드론관제시스템’을 통해 건설현장의 공사 진행현황과 안전위험요소를 원격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토록 구축했으며, 특히 사람이 접근키 어려운 시설물의 안전점검, 건설자재 및 안전시설물 확인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 시스템은 드론의 모든 비행정보 이력을 기록·관리하는 블랙박스 역할을 해 위험상황발생시 원인규명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 대우드론관제시스템은 건설분야의 공정분석, 안전·환경점검, 재해보상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건설산업 외에도 재난, 소방, 인명수색, 교통관제, 무인교통관리시스템(UTM, Unmanned Traffic Management)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드론관제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해외 드론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와 전략적 기술제휴를 바탕으로 드론의 원격제어 기술을 개발해 시스템의 안전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대우드론관제시스템 ‘DW-CDS’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DJI의 모든 드론을 제어할 수 있고, PX4, Pixhawk, Arduino 기반의 다른 드론들도 제어가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이번에 개발된 ‘DW-CDS’ 시스템 구성 및 세부 내용을 바탕으로 총 4건(드론 경로 제공 방법, 드론 촬영 제어 방법, 드론 비행 제어 방법, 드론 통합관제서버 및 이를 포함하는 통합관제시스템)의 특허를 출원해 건설산업 분야의 드론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우건설은 향후 신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키 위해 다른 산업분야에서도 적용될 수 있도록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드론관제시스템(DW-CDS)은 대우건설의 9개의 국내현장, 2개의 해외현장에 시범적용 중이며, 2020년까지 전 현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관제센터에서 현장의 모든 드론들을 제어하고 통합 관제함으로써 원격 관리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무인비행기(드론)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기술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부터 드론전문가를 사내 배치해 현장에 드론측량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2018년에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무인비행기(V-TOL)을 도입해 이착륙 공간의 제약을 극복했다. V-TOL을 이용해 한 번의 비행으로 대형 부지를 신속하게 측량하고 3D 모델링해 분석할 수 있게 됨으로써 프로젝트 수행의 정확도 및 효율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대우건설은 드론산업의 발전을 위해 수년전부터 드론레이싱 부분의 기술지원을 해왔고, 자체 시스템을 통해 드론레이싱대회를 생중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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