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아카데미, ‘제55차 원자력원로포럼’ 개최
원자력안전아카데미, ‘제55차 원자력원로포럼’ 개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9.12.14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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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과학기술계 인사 100여명 참석…2019년 원자력계 동향 및 향후 계획 조명
한국원자력안전아카데미는 13일 서울 역삼동 소재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 12층 아나이스홀에서 ‘2019년 원자력계 동향’을 주제로 ‘제55차 원자력원로포럼’ 개최했다.
한국원자력안전아카데미는 13일 서울 역삼동 소재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 12층 아나이스홀에서 ‘2019년 원자력계 동향’을 주제로 ‘제55차 원자력원로포럼’ 개최했다.

 

(사)한국원자력안전아카데미(이사장 이승구)는 13일 서울 역삼동 소재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 12층 아나이스홀에서 2019년을 돌아보며 원자력계 동향 및 향후 계획 등을 조명코자 ‘2019년 원자력계 동향’을 주제로 ‘제55차 원자력원로포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정욱·김진현·채영복·한영성·박호군 전 과기부 장관, 박승덕 과우회 명예회장, 이종훈 전 한전 사장, 이은철 서울대학교 교수,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장 등 국내 과학기술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를 겸해 열렸다.

이승구 원자력안전아카데미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 추진 3년차를 맞아 원자력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탈원전 중심의 에너지전환정책은 장기적으로 국내외 상황을 고려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장보현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은 “2019년은 라돈침대 사건을 계기로 생활주변 방사선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에 역량을 집중했으며, 원전의 안전, 후쿠시마 오염수 등 안전문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에는 생활주변 방사선, 원자력시설의 안전망, 대규모 재난발생가능성에 대한 방재체계 강화 등 대응능력 향상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투명한 정보공개와 함께 다양한 이해당사자들과의 소통을 기본으로 안전만을 생각하며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승열 한수원 원전수출처장은 “세계 원전시장의 수요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아시아, 동유럽, 중국 등 개도국 중심으로 200GW(140~150기) 규모를 전망했다. 국가별 수주를 보면 총 60기 중 러시아가 33기, 중국이 22기로 주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카자흐스탄, 체코,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SMART) 등을 대상으로 플랜트 및 O&M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에너지전환정책 추진으로 원자력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며, 특히 우수한 전문인력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풀어야할 원자력 인력수급 문제로 대규모 은퇴, 왜곡 등을 제시하고, “앞으로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발표에 이은 종합토론에서 이은철 서울대학교 교수는 “실패 사례를 통한 교훈을 배우고, 향후 사건·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정확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종훈 전 한전 사장은 “해외 원전 수출은 국가 대항전의 성격을 가진다”며 “한전과 한수원이 공동 협력해 (원전 수출이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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