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 피해목 자원화 나서는 동서발전
강원도 산불 피해목 자원화 나서는 동서발전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9.12.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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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신영이앤피와 동해안 산불 피해목 자원화 협약 
우드칩으로 제조, 동서발전 바이오매스발전소 등에 활용
표영준 한국동서발전(주) 사업본부장(오른쪽)과 최문순 강원도지사(중앙), 김지응 (주)신영이앤피 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 하고 있다.
표영준 한국동서발전(주) 사업본부장(오른쪽)과 최문순 강원도지사(중앙), 김지응 (주)신영이앤피 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동해안 산불 화재로 발생한 피해목을 우드칩으로 제조하는 등 자원화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주)신영이앤피(사장 김지응)와 ‘동해안 산불피해목 자원화 및 기업 숲 조성 업무협약’을 강원도청에서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지난 4월 강원 동해안 일원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나무를 바이오매스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 기관들은 상업성이 떨어져 폐기될 예정이었던 산불 피해목을 우드칩과 펠릿으로 가공해 발전용 연료로 소비하는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자원화된 산불피해목을 우선 구매하여 전력 생산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로 소비하고, 이를 위해 강원도와 신영이앤피는 산불피해지에 산재한 피해목을 수집해 연료화 한 뒤 동서발전 및 국내 발전사에 납품하는 등 에너지 자원화를 담당한다.

동서발전은 강원도 동해시에 1998년부터 유동층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친환경 바이오매스발전소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으로 산불피해목은 우드칩으로 제조되어 유동층 발전소와 바이오매스 발전소에 전소 및 혼소 연료로 사용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상업성이 떨어져 폐기물이 될 산불피해목을 발전용 연료로 사용하면 환경을 지킬 수 있고 관련 사업을 통해 도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강원도와 동서발전이 협력할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산불피해목 자원화 사업 중 발생하는 부가적 수익은 모두 지역사회에 환원할 것이며, 강원도와 협의하여 산불피해지역에 사회 공헌형 기업숲 등을 조성하는 등 추가사업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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