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해양 바이오수소 생산기술, 우수 협업과제 선정
서부발전 해양 바이오수소 생산기술, 우수 협업과제 선정
  • 한윤승 기자
  • 승인 2020.03.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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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CC 합성가스와 해양 미생물을 활용한 수소생산기술로 수소경제 선도
지난해 11월 한국서부발전(주) 태안발전본부 안에서 해양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수소 실증플랜트를 준공하는 모습.
지난해 11월 한국서부발전(주) 태안발전본부 안에서 해양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수소 실증플랜트를 준공하는 모습.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이 ‘IGCC 합성가스와 해양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수소 생산기술 개발’로 12일 기획재정부 주관 2019년도 협업분야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친환경 수소에너지를 통한 대국민 편익 증대와 정부의 수소경제 기술선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셈이다.

해당 과제는 국내 최초로 IGCC(석탄가스화 복합발전)를 건설, 운영한 서부발전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고등기술연구원, 경동엔지니어링 등 정부, 산․학․연과 혁신적인 열린 협업을 통해 해양 미생물을 이용한 세계 최고의 바이오 수소생산 기술을 공동 개발한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서부발전은 IGCC에서 생산된 합성가스 내 일산화탄소와 해양 미생물을 활용해 바이오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을 착안해 이번 협업과제를 추진하게 됐다.

또, 해양 미생물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적 조건의 합성가스를 공급함은 물론 태안발전본부에 구축된 해양바이오수소 생산기술 실증플랜트를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애로사항에 대해서 기술지원을 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생산 실증플랜트를 구축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실증플랜트에 이용되는 ‘써모코크스 온누리누스 NA1’이라는 해양 미생물은 남태평양 심해 열수구에서 서식하는 종으로서 2002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처음 발견해 배양에 성공했다.

이 미생물은 수소전환효소를 많이 가지고 있어 일산화탄소를 먹고 바닷물을 분해해 수소를 만들며 다른 미생물보다 월등히 높은 수소생산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실증플랜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수소 생산설비로 연간 약 330톤의 수소생산이 가능하며, 이는 수소차 2,200대를 1년간 운행할 수 있는 만큼의 양에 달한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산․학․연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소생산기술을 개발해 국내 원천기술을 확보함은 물론 수출상품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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