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순 대한검사기술(주) 대표이사가 9일 제17회 엔지니어링의 날을 맞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국내 비파괴검사 기술발전과 국만 안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손태순 대표이사는 정유·화학플랜트, 발전소 등 국가 산업시설물 안전성 사전 진단평가, 시설 수명연장 및 사고방지를 통해 산업설비와 국민생활의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국내 최초 소켓용접부 자동 초음파검사장치 개발 및 위상배열초음파검사기법을 도입해 품질확보와 검사자 방사선 피폭 저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2004년부터 시작된 ‘엔지니어링의 날’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매년 10월 18일 기념식을 개최했지만 올해부터는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창립기념일인 6월 5일로 변경하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7월 9일로 연기해 열렸다.
이번 전수식에서는 지하철 1호선 타당성조사에서부터 고속철도 설계까지 교통인프라 구축 등에 기여한 공로로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무소 신동수 회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전수했다. 아울러 산업포장 1명, 대통령 표창 5명, 국무총리 표창 4명, 산업부장관 표창 23명 등 총 35명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치사를 통해 “작년 어려운 여건에도 수주 확대 등 국가 경제에 기여해 온 업계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5월 7일 수립한 ‘엔지니어링산업 혁신 전략’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 및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분발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