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고 상황 가정 방사선 비상요원들의 비상대응 역량 점검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한상길/이하 새울원전)는 지난 7일 오전 9시부터 12시 10분까지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및 한국원자력의학원의 훈련 점검단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고리 4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했다.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신고리 4호기는 지난해 최초 훈련에 이어 두 번째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훈련장소 방역, 개인별 위생조치 등 정부 방침을 준수하며 진행됐으며, 원자로냉각재 누설과 드론에 의한 발전소 스위치야드 설비 파손, 원자로건물 수소폭발 등 다양한 사고 상황을 가정해 신고리 4호기 비상대응시설에서 150여 명의 방사선 비상요원들의 비상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한상길 새울원자력본부장은 “실제 APR1400 노형에서는 발생하기 어려운 훈련 시나리오지만 이번 훈련을 통해 모든 비상상황에 대한 발전소 비상조직의 비상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재난 대응체계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신고리 4호기는 오는 11월 13일 울산광역시의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에 맞춰 한 번 더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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