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5천억 규모 ‘모잠비크 LNG Area 1’ 계약 체결
대우건설, 5천억 규모 ‘모잠비크 LNG Area 1’ 계약 체결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0.12.2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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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LNG 액화플랜트 프로젝트 수주로 LNG 분야 최강자 지위 확인
모잠비크 LNG Area 1 위치도.
모잠비크 LNG Area 1 위치도.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은 올해 5월 나이지리아 LNG Train7 수주에 이어 5,000억 원(4억 5,564만불) 규모 ‘모잠비크 LNG Area 1’ 공사 계약을 지난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잠비크 LNG Area 1’ 프로젝트는 모잠비크 최북단 Palma 지역 Afungi Industrial Complex에 연산 640만 톤 규모 LNG 액화 Train 2기 및 부대설비 공사이로 대우건설은 이중 철골, 기계, 배관, 전기계장 등 Process Area(핵심 공정 분야) 시공을 수행한다. 사업주는 글로벌 석유회사 프랑스 토탈, 모잠비크 국영가스공사 등 7개사이며, 원청사는 CCS JV이다. 공사기간은 33개월이다.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모잠비크는 남아공, 짐바브웨 등 5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한반도 면적의 3.6배 되는 국가다. 21세기 발견된 광구 중 가장 큰 Rovuma 가스전을 비롯해 세계 9위 수준의 풍부한 석탄매장량을 갖고 있다.

세계은행은 모잠비크가 향후 본격적인 천연가스 개발을 통해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다수의 LNG 액화플랜트 Trains 건설, 가스발전소, 석유화학 플랜트, 비료공장 등의 추가 발주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이번 모잠비크 LNG Area 1 프로젝트 수주를 발판으로 풍부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향후 지역 내 플랜트 시장 선점 및 확대 추진에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대우건설은 올해 4월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발맞춰 인도네시아 Tangguh LNG  Expansion Ph2를 수주해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5월에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LNG 액화플랜트 시장의 원청사 지위로 나이지리아 LNG Train 7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Tangguh LNG Expansion Ph2는 대우건설의 자랑인 LNG 액화플랜트 분야 경쟁력으로 동남아시아 신시장을 개척한 사례이며, 나이지리아 LNG Train 7 프로젝트는 글로벌 건설사들이 독식해온 LNG 액화플랜트 시장에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대우건설이 원청사 지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각각 의미가 크다.

대우건설은 현재 가동 중인 LNG 액화플랜트 90여기 중 10기를 시공해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공경험과 능력을 보유한 건설사로 인정받고 있다. 이는 LNG 액화플랜트 분야에서 EPC Contractor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Technip, KBR, JGC, Chiyoda, Saipem, Fluor 등 글로벌 사업자들과 협업 경험이 풍부하고, 상호 신뢰관계가 두텁다는 강점에 근거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인 BP(British Petroleum)의 에너지시장 분석에 따르면 2035년까지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가 현재 대비 3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발맞춰 대우건설은 LNG 사업 분야를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선정해 이번에 수주한 모잠비크 뿐만 아니라 거점시장인 나이지리아와 카타르, 인도네시아, 러시아, 파푸아뉴기니 등 중점 국가에 대한 발주처별 맞춤 영업을 통해 수주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해외수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드러냈다. 2조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LNG Train 7 프로젝트를 비롯해 베트남, 싱가포르, 홍콩 등지에서도 수주를 이어가며 3조 이상의 수주액을 기록했으며, 현재 이라크 알포 신항만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막바지 협상이 진행 중이다. 이라크 알포 신항만 프로젝트 수주 시 대우건설은 올해 해외수주 목표를 초과달성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수익성 높은 양질의 해외사업 수주 성과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턴어라운드 등 경영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대우건설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해외 수주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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