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정경일)는 지난 22일 ‘2020 방사선 기술이용·산업진흥 연차대회’를 온라인(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방사선 기술이용·산업진흥 연차대회’는 국내 방사선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방사선 기술이용 동향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방사선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장이 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 및 기업 등 2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방사선 산업 혁신 전략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기술사업화 우수 성공사례 등을 공유했다.

한양대 김용균 교수가 ‘지능정보를 활용한 방사선산업 혁신 전략’, 이재기 방사선안전문화연구소장이 ‘미래 방사선안전 규제의 방향’, 원자력연구원 임윤묵 박사가 ‘방사선산업 진흥을 위한 현황 및 정책 제언’, 한국원자력의학원 이교철 박사가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성의약품의 현재, 미래’란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기술사업화 우수 성공사례로 ㈜BIK테라퓨틱스 정재호 소장이 ‘AI 머신러닝 기반 정밀 3D 프린팅을 활용한 방사성의약품 자동합성 카세트 생산 신기술’에 대해, 동국대 임현식 교수의 ‘고감도 저선량 방사선 센서 개발’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방사선 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학·연 전문가 5인과 서울방사선서비스(주), 세안기술(주)이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방사선 분야 연합모임인 ‘방사선 기술·산업 연합회(이하 연합회)’의 공식 출범식도 진행됐다. ‘연합회’는 한국방사선진흥협회, 한국방사선산업학회, 대한방사선방어학회, 대한방사성의약품학회 4개 단체로 구성됐다.

한국방사선진흥협회 정경일 회장은 “이번 연합회 출범을 계기로 국내 방사선 기술과 산업이 건전한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방사선 연구개발사업의 우수성과가 상용화로 이어져 미래 방사선 산업 성장과 국민의 삶 질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