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노련, “신한울 3·4 건설,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돼야”
원노련, “신한울 3·4 건설,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돼야”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0.12.2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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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공청회, 국민 의견 반영 안 된 날치기 공청회” 비판
원자력노동조합연대는 24일 오전 11시 한전 아트센터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공청회는 국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날치기 공청회”라고 지적하면서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자력노동조합연대는 24일 오전 11시 한전 아트센터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공청회는 국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날치기 공청회”라고 지적하면서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공청회가 24일 오후 2시부터 한전 아트센터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원자력노동조합연대(이하 원노련)는 이날 오전 11시 한전 아트센터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공청회는 국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날치기 공청회”라고 지적하면서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노련은 “신한울 3·4호기는 수십 년간의 공론화로 정부가 허락한 사업임에도 준공 시기가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제외했다”며 “과거 신한울 3·4호기를 허락한 산업부는 원전 건설의 불확실성을 해결해야 할 담당 부처로서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신한울 3·4호기 즉각 건설을 촉구했다.

또 정부의 무책임한 탈원전 정책으로 국가경쟁력이었던 원전건설 기술력은 붕괴되고, 수천 명의 노동자가 휴직·휴업 그리고 명예퇴직이라는 이름으로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특히, 원전 보조기기를 담당하는 중소기업은 경영악화로 인한 폐업과 일자리 상실 등 참담한 상황임을 토로했다.

아울러 탄소중립을 실현키 위해서는 원자력발전이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했다. 원노련은 “탄소중립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현재 전력수요의 2배 이상의 전력수요가 발생하고, 매년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해야 함에도 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책을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며 “신한울 3·4호기 건설만이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원노련은 “내년 2월이면 신한울 3·4호기 건설허가가 종료된다. 이른 시간 안에 건설 재개가 이뤄져야 한다. 이미 원자력산업 생태계는 무너지고 있다”며 “에너지 정책은 에너지 노동자가 참여하는 전 국민 공론화를 바탕으로 반드시 다시 수립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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