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일 한전KDN 사장은 “이번 중소기업청장상은 한전KDN이 소프트웨어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상생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정부기관이 인정해주는 것이어서 더욱 값진 상인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전KDN은 자체적으로 동반성장 총괄조직을 운영하면서 중소SW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제도 개선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의 ‘공공기관 동반성장 지원실적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한전KDN은 우선, 협력적 생태관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판로지원을 위해 ▲5,000만 원 이하 발주 시 중소SW업체에 계약 우선권 부여 ▲성장잠재력이 있는 우수 중소기업 해외사업 동반진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사업 협력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판로지원에 따라 중소기업 매출액을 160억 원 추가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AMI시스템구축사업 등 5개 해외사업에 7개 중소기업과 동반진출해 상호 해외사업 매출 증대를 유도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기술력 제고를 위해 ▲국가연구과제 공동수행, 공동특허 등록 및 출원 ▲협력연구개발비 지원 ▲협력사 직원들의 온라인 교육 무상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공공구매론, 네트워크론 등 중소기업 맞춤형 금융지원 ▲전력전기벤처 펀드 출자를 통한 중소기업 자금 지원 ▲2차 협력사에 대한 자금지원 강화 등 금융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그밖에 중소SW사업자를 위한 성과공유제 확산도 중소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상생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한전KDN은 우수 중소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은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기술·판로 등을 확보하는 Win-Win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가절감형 성과공유제는 2007년 1차 협약 때는 중소기업과 한전KDN이 각각 50%였으나 2010년 2차 협약 때는 60%와 40%로 중소기업 부문이 늘어났으며, 신기술협력 연구개발 성과공유제를 도입하고 확대 시행해 배전지능화용 통합형 조작부 시험기를 개발하는 등 성과공유 확산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전KDN은 앞으로도 사업부문별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방안을 폭넓게 수립해 시행하고,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 롤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 협력 실행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도 강구해 내부 조직평가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