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미 에너지장관회담’ 개최
산업부, ‘한-미 에너지장관회담’ 개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1.04.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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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투자, 공동 R&D 등 에너지 협력 확대방안 논의...‘한-미 에너지정책대화’ 장관급 격상 추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4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니퍼 그란홈(Jennifer Granholm)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한미 에너지장관회담’을 화상으로 개최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4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니퍼 그란홈(Jennifer Granholm)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한미 에너지장관회담’을 화상으로 개최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4월 12일(한국시간 저녁) 정부세종청사에서 제니퍼 그란홈(Jennifer Granholm)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한미 에너지장관회담’을 화상으로 개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교역·투자 확대 등 에너지 분야의 상호 호혜적 성과를 공유하고, 친환경·저탄소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 한미 정책 기조가 동일한 방향이라는 점에서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면서 에너지 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국 장관은 우선, 국장급 협력채널인 ‘한미 에너지정책대화’의 장관급 격상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양국 기업, 전문가 등 참여를 통해 민간 차원의 비즈니스 정보 및 인적 교류, 투자 프로젝트 논의 등을 위한 양자 협력채널을 강화하고, 차세대 이차전지, 수소, 탄소 포집·저장, 에너지효율 향상 등 미래 청정에너지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개발 협력과 실증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사업화 성과를 도출키로 했다.

아울러 미국 주도의 기후정상회의(4월)와 한국 정부가 준비 중인 P4G 정상회의(5월)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성윤모 장관은 “한미 양국이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선언을 계기로 친환경·저탄소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혁신, 신산업 육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추진 등 양국 간 정책목표와 방향이 일치한다”며 “양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이 석유, 가스 등 전통적인 분야를 넘어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를 더욱 가속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그란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이 특정 국가를 넘어 긴밀한 글로벌 협력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 동의했다. 

특히 양국 장관은 LG와 SK 간 이차전지 분쟁의 원만한 마무리를 계기로 양국 정부와 기업 간 관련 분야 협력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의 논의결과를 실질적 성과로 이어나가기 위해 양국 협력채널을 통해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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