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AMI 전담 조직 신설
한전, AMI 전담 조직 신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3.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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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7천억원 투자, 2020년까지 전 고객 대상 보급 완료
다양한 스마트그리드 융복합 서비스로 투자효과 극대화

한전에 ‘지능형 전력계량인프라(AMI)’ 전담조직이 만들어 졌다. 한전은 5일 “중장기 지능형 전력계량인프라(AMI)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2016년까지 1,000만호, 2020년까지 전 고객(2,194만호)을 대상으로 향후 8년간 1조 7천억원을 투자, AMI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는 스마트그리드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인프라로서 스마트미터, 통신망, MDMS(Meter Data Management System, 계량데이터관리시스템)와 운영시스템으로 구성되고 스마트미터 내에 모뎀을 설치해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지능형 전력계량인프라를 말한다.

한전에 따르면 AMI 운영시스템은 소비자와 전력회사 간 양방향통신으로 원격검침, 수요관리, 전력소비 절감과 전기품질 향상 등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AMI사업은 국내 우수한 IT기술을 기반으로 전력피크시 요금정보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해 최대수요 저감효과를 얻을 수 있어 근래 지속되고 있는 전력수급 비상시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한전은 지난달 25일 스마트그리드사업처 내에 AMI 전담인력(부장 1명, 차장 4명, 직원 1명)을 배치했다며 이들은 계기·통신·검침 등 각 부서에서 수행 중인 업무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AMI 전담 조직을 통해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기본계획 목표의 적기 달성은 물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도 도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전의 중장기 지능형 전력계량인프라(AMI) 구축계획에 따르면 올해는 전국적으로 200만호를 대상으로 AMI 보급을 착수하고 매년 250만대 규모씩 보급, 2020년까지 전 고객을 대상으로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번 보급 사업은 2012년 7월 수립된 정부의 지능형전력망 제1차 기본계획을 고려해 2030년까지 스마트그리드를 전국에 확대하려는 계획과 추진방향을 일원화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AMI 사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향후 지능형 전력계량인프라(AMI)와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연계함으로써, 전국적인 전력사용량 절감과 CO2 감축, 전력설비운영 효율향상과 더불어 중소기업의 스마트그리드 수출상품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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