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기후에너지부, 신설하나?
[국감] 기후에너지부, 신설하나?
  • 한윤승 기자
  • 승인 2021.10.20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경만 의원, “산업부의 에너지와 환경부의 기후 부문을 하나로 묶어야”
문승욱 장관 “산업과 에너지가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중” 답변
이재명, 심상정 등 차기 대선 후보들도 기후에너지부 공약, 청신호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산자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모습.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산자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모습.

 

산업부의 에너지 부문과 환경부의 기후 분문을 하나로 묶어 탄소중립과 에너지대전환 등을 콘트롤할 ‘기후에너지부’가 신설될지 귀추가 모이고 있다.

20일 김경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에서 “탄소중립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새로운 국제질서가 됐고, 이 같은 국가 어젠다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보다 강력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며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대한 산업부의 입장을 물었다.

김 의원은 “미국은 상무부에서 산업통상분야를, 에너지부에서 에너지분야를 담당하는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고, 프랑스, 중국 등의 주요국도 산업통상과 에너지가 분리되어 있다”며 “그동안 에너지를 산업 성장과 함께해야 할 분야로 인정해 왔다면, 앞으로는 환경과 기후 문제가 중요해지면서 이들 영역과 에너지를 함께 다뤄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부의 에너지, 환경부의 기후 부문을 하나로 묶고, 에너지대전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기후에너지부 신설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산업부의 입장을 물었다.

이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탄소중립과 같은 새로운 어젠다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거보다 추가해서 산업과 에너지가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중에 있다"면서도 "다만 부서신설에 대해 검토한 바는 없고 뭔가를 말씀드릴 입장은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참고로 기후에너지부 신설은 20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심상정 후보가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대선 공약으로 발표했으며, 19대 대통령선거 때 유승민 후보도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