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학원-아이씨에스, ‘기술이전 협약’ 체결
원자력의학원-아이씨에스, ‘기술이전 협약’ 체결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1.12.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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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진협 방사선 기술사업화 연계 R&D 지원 프로그램 통해 ‘혈액 방사선 조사기’ 기술이전
한국원자력의학원은 12월 28일 방사선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이씨에스와 원자력의학원 박승우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엑스선을 이용한 혈액 방사선 조사기’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12월 28일 방사선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이씨에스와 원자력의학원 박승우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엑스선을 이용한 혈액 방사선 조사기’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12월 28일 방사선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이씨에스(대표 박형달)와 원자력의학원 박승우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엑스선을 이용한 혈액 방사선 조사기’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이전은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정경일/이하 KARA)에서 수행 중인 방사선기술사업화지원사업의 일환인 방사선 기술사업화 연계 R&D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됐으며, KARA는 2019년부터 사업비 32.4억원을 투입해 29개 공공(연) 및 기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혈액 방사선 조사기’는 수혈 전 혈액이 담긴 수혈용 혈액백에 방사선을 조사해 혈액의 림프구를 제거하는 의료기기로 ‘이식편대숙주병(수혈받은 혈액 내 제거되지 않은 림프구가 수혈을 받은 환자의 몸 안에서 증식해 상피세포를 공격하는 질환으로 치료법이 없고 부작용과 치사율이 매우 높음)’을 예방키 위해 수혈 전 반드시 사용되는 기기다.

기존 혈액 방사선 조사기는 방사성동위원소(세슘, Cs-137)를 사용해 방사능물질 유출 위험, 방사능폐기물 처리 문제 등으로 정부의 규제 정책에 따라 전용시설 및 전문인력을 보유한 의료기관에서만 설치·운영이 가능해 비용 등의 부담이 있었다. 

원자력의학원 박승우 연구팀은 수혈용 혈액백 조사에 기존 방사성동위원소 대신 엑스선을 사용해 방사능물질 유출 위험성을 완전히 해소했고, 또한 혈액백에 최적화된 엑스선 조사기를 설계해 정부의 규제 제한 없이 중소형 병원에서도 신속하게 설치·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술이전을 받은 방사선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이씨에스는 식약처 인증 과정을 거친 후 내년 중 상용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KARA 방사선기술산업화진흥센터 강상묵 센터장은 “방사선 기술 저변 확대와 공공기술 이전 활성화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우수·유망기술 사업화 지원 서비스를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승우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엑스선을 이용한 혈액 방사선 조사기’.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승우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엑스선을 이용한 혈액 방사선 조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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