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삼성물산·서부발전, 국내 최초 ‘해외 그린 수소·암모니아 사업’ 추진 
한전·삼성물산·서부발전, 국내 최초 ‘해외 그린 수소·암모니아 사업’ 추진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2.06.0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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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키자드 그린 수소·암모니아 사업 공동개발 협약’ 체결…연 20만 톤 규모 그린 암모니아 생산 계획
한국전력공사, 삼성물산 건설부문, 서부발전은 지난 5월 31일 오후 5시(한국시간) UAE 키자드 산업단지의 키자드 본사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개발사인 페트롤린케미와 ‘UAE 키자드 그린 수소·암모니아 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공사, 삼성물산 건설부문, 서부발전은 지난 5월 31일 오후 5시(한국시간) UAE 키자드 산업단지의 키자드 본사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개발사인 페트롤린케미와 ‘UAE 키자드 그린 수소·암모니아 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이하 한전),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 서부발전(대표이사 박형덕)은 지난 5월 31일 오후 5시(한국시간) UAE 키자드 산업단지의 키자드 본사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개발사인 페트롤린케미와 ‘UAE 키자드 그린 수소·암모니아 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UAE 아부다비 키자드 산업단지에 연간 20만 톤 규모의 그린 암모니아 생산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으로 총 2단계로 이뤄지며, 연간 3.5만 톤 규모의 그린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1단계 사업 직후, 연간 16.5만 톤을 생산하는 2단계 사업으로 규모를 본격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전, 서부발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Team Korea’를 구성·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해외 그린 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로 2050년부터 연간 130조원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미래 에너지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다.  

한전, 서부발전,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전 세계 수소 생태계가 태동하는 현시점에서 세계 수소·암모니아 시장을 선점하고, 미개척 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표본을 제시하는 First Mover로서의 역할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최초의 해외 그린수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개발-투자-생산-운송-유통’의 전주기적 접근을 통해 국가의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에너지 자주개발률’을 제고하는 의미를 가지며, 참여 기업들은 각사의 탄소중립 비전을 달성하는 첫 사업으로서 향후 사업모델의 확대 재생산을 통해 글로벌 그린 수소시장에서의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전은 지난해 11월 ‘Zero for Green‘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재생에너지, 수소 등 탄소배출이 없는 발전원으로의 과감한 전환을 통해 발전분야 탄소배출을 Zero화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발전부문 수소·암모니아 수요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도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해외 그린 수소·암모니아의 직접 개발·투자·조달을 통해 국가 에너지 자주개발률 제고와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50 탄소중립 실현 및 신정부의 국정과제인 청정수소의 생산, 공급 및 활용 기반 확보를 위해 해외 신재생 및 수소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저탄소 발전 확대를 위한 그린 암모니아를 적기에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수소 밸류체인의 조기 구축으로 미래에너지 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확보를 추진 중이며, 미래 에너지 사업의 핵심으로 수소의 가능성에 주목해 그린 수소 사업을 미래 성장의 한 축으로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신재생발전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향후 그린 수소 사업의 핵심인 중동지역에서의 폭넓은 사업 경험과 역량,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그린 수소 사업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 중이다. 특히 발전분야는 2030년 이후 연간 1,100만 톤의 암모니아가 필요하고 2050년 이후에는 연간 1,350만 톤의 수소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가운데 80% 이상을 해외에서 조달해야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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