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이하 원안위)는 6월 9일부터 10일까지 대전 DCC에서 ‘사람과 기술 : 미래와 소통하는 원자력안전기술’이라는 주제로 ‘2022 원자력안전규제정보회의(이하 규제정보회의)’를 개최한다.
‘규제정보회의’는 원안위가 매년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안전 기술현안과 규제정보를 공유키 위한 회의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했으며, 올해 3년 만에 대면 개최된다.
올해 규제정보회의는 원자력계의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발표 및 토론에 산업계·연구계·학계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9일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특별세션 1’은 규제과학의 의미를 공유하고 안전 마인드를 갖춘 전문인력이 산업계 전반에 공급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으며, 식약처의 ‘규제과학 인력양성 사례’ 등을 청취한 뒤 패널토론을 통해 원자력안전 분야 규제과학 인력양성의 중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별세션 2’는 최근 국내외에서 경쟁적으로 기술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소형모듈형원전(SMR) 등 차세대 원전 기술개발 동향과 관련 규제방향을 공유키 위해 마련됐으며, 최신 원전 기술개발에 따른 규제기관의 역할에 대한 정책제언 등에 이어 새로운 원전 기술에 대한 안전성 확보방안을 논의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10일에는 원자력·방사선안전, 방사능방재체계, 핵비확산 등 총 14개 분과로 구성된 기술세션(대전 컨벤션센터 분과별 회의실)이 진행되며, 발표자료는 행사 누리집(http://nsic.nssc.go.kr/nssic/2022)에도 게시된다.
2022 규제정보회의 누리집을 통해 사전등록을 신청하면 회의장을 신속하게 출입할 수 있는 QR코드를 휴대전화 문자로 전송받을 수 있으며, 9일 열리는 본회의는 유튜브(https://www.youtube.com/nssckorea)를 통해서 실시간 중계된다.
유국희 위원장은 “2022 규제정보회의는 최신 원전 기술에 대한 새로운 규제정책 방향, 안전전문 인력의 양성과 산·학·연 진출의 필요성 등 미래세대를 위한 원자력안전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