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후진국형’ 안전재해 잡는다
중부발전, ‘후진국형’ 안전재해 잡는다
  • 한윤승 기자
  • 승인 2022.08.05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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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취수구 투입된 잠수부 사망사고 ‘ZERO’ 가시화
강소기업 제타크리젠과 無人 ‘수중로봇 준설공법’ 개발
산업부 장관상에 로봇산업협회로부터 R&D 지원금 1억 수상
취수구 주변에서의 작업 중 발생하는 잠수 노동자의 잇따르는 사망사고를 해결하고자 한국중부발전(주) 제주발전본부(본부장 손성일)의 잠수부 공법보다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중로봇 준설공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수중로봇 준설공법’은 잠수부를 투입하지 않고도 수중카메라가 장착된 로봇만 투입해 지상에서 수중카메라 화면을 통해 수중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로봇을 조종하면서 효율적으로 모래와 펄, 폐각류 등을 제거하는 무인 로봇 준설기술이다.
발전소 취수구에서 작업 중 발생하는 잠수부의 사망사고를 해결하고자 한국중부발전(주) 제주발전본부(본부장 손성일)이 (주)제타크리젠(대표 박원하)과 개발한 ‘수중로봇 준설공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수중로봇 준설공법’에 따라 잠수부를 투입하지 않고 수중카메라가 장착된 로봇만 투입해 지상에서 수중카메라 화면을 통해 수중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동영상 캡쳐본.

원자력발전소와 화력발전소 등 냉각수를 유입하는 취수구 일대에서 잠수부의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해수 취수설비 점검’의 경우 잠수부를 발전소 냉각수 취수구에 직접 투입해 모래와 펄, 페각류 등을 제거하면서 발생하는 ‘후진국형’ 안전사고 중 하나다.

잠수부를 직접 투입하는 ‘해수 취수설비 점검’은 수중 작업인데다 작업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 인명사고의 위험성이 늘 따르고 있어 발전소의 대표적인 위험작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럼에도 현재 가동 중인 화력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 발전현장에서는 해수 취수설비 점검을 위해 주기적으로 잠수부를 투입, 냉각수 취수구 토사 등을 제거하는 준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냉각수 취수구에 유입되어 쌓인 모래와 펄, 따개비와 같은 부착생물 등을 이를 제거하지 않을 경우 냉각수 펌프로 흡입되어 각종 열교환기 막힘 현상과 펌프 베어링 손상 등 발전설비 고장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 발전분야 4차산업 핵심기술과 中企의 로봇기술 융합으로 활로 찾아
취수구 주변에서의 작업 중 발생하는 잠수 노동자의 잇따르는 사망사고를 해결하고자 한국중부발전(주) 제주발전본부(본부장 손성일)의 잠수부 공법보다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중로봇 준설공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중로봇 준설공법’은 잠수부를 투입하지 않고도 수중카메라가 장착된 로봇만 투입해 지상에서 수중카메라 화면을 통해 수중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로봇을 조종하면서 효율적으로 모래와 펄, 폐각류 등을 제거하는 무인 로봇 준설기술이다.

이 기술로 취수구에 쌓인 모래와 펄 등을 성공적으로 준설하는 것은 물론, 인명사고의 위험성을 획기적으로 감소 및 제거함과 동시에 작업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수중로봇 준설공법’은 제주발전본부 복합기계기술부가 안전하면서도 수중준설 작업을 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를 중소기업인 (주)제타크리젠(대표 박원하)에 제안, 발전소 취수설비를 테스트베드로 제공하는 조건으로 이루어졌다,

(주)제타크리젠은 중소기업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수중 청소와 수중 준설분야에 지속적인 R&D 투자와 제품고도화를 추진해 온 기업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다수의 수요처로부터 역량을 인정받아 온 강소기업이다.

제주발전본부와 (주)제타크리젠은 2020년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주관한 RBIZ challenge에 수차례 테스트베드를 거친 ‘수중로봇 준설공법’으로 동반출전 해 무인 로봇준설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중부발전과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동투자형 연구개발과제에 참여
지난 2021년에는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주최한 로봇사업화 경진대회에 입상해 약 1억 원의 연구개발기술지원금을 받은 바가 있다.

올해도 중소벤처기업부 공동투자형 연구개발과제 사업에 한국중부발전(주) 지원으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

특히, 중부발전은 무인 로봇준설공법을 현장에 완전히 정착시키고자 올해 무인 로봇준설 용역을 발주하였고, (주)제타크리젠에서는 추가적인 로봇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번 개발품을 특허 출원할 예정이다. 

박원하 (주)제타크리젠 대표는 “국내 수중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진입하기 어려운 발전소 정비시장에 냉각수 취수구 준설용 로봇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 및 실증사업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같이 기술개발에 협력해 준 제주발전본부 복합기계기술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중부발전의 제4차 산업혁명 분야의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에 고개 숙여 고마움을 표시했다.

손성일 제주발전본부장 “냉각수 취수구 수중 무인 로봇준설의 성공적인 수행을 발판 삼아 제주발전본부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발전소 및 폐수처리장 등에서도 로봇 준설시장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발전산업기술의 현장 테스트베드 및 해외 전시회 참여 지원 등을 통한 중소기업의 판로를 열어 매출향상은 물론 연구개발(R&D) 분야에도 중점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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